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울 도심에 밀집해 있는 아파트의 모습들.
▲ 서울 도심에 밀집해 있는 아파트의 모습들. 서울 도심에 밀집해 있는 아파트의 모습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9.13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서울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19%로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서울 지역 매매가격 상승률은 0.51%로 전달(1.25%)보다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서울 강남 지역의 매매가 상승률은 0.45%, 강북은 0.57%였다. 서울의 10월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5억 9091만 5000원, 1㎡당 716만 40000원으로 집계됐다.

구별로 보면 서초구(0.51%)와 강남구(0.49%), 강동구(0.57%) 등 강남 3구는 주요 단지들의 급등세가 멈추면서, 서울 지역 평균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용산구(0.72%)와 노원구(0.79%), 중구(0.68%) 등 최근 상승폭이 컸던 강북 지역도 상승세가 줄어들었다. 9.13 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규제에 따라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고강도 대책이 이어지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며 "9.13 대책에 따라 실수요를 제외하면 대출 받아 집을 사지 못하도록 묶어버렸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태그:#서울, #부동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