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의 소속사인 아트앤아티스트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10월 26일 ' 숨겨진 SNS 보물찾기' 이벤트 게시물이 예고도 없이 나타났다.

처음 소식을 접한 팬들은 어떤 보물을 찾을지 막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곧 포레스텔라 멤버들의 힌트를 접하고 10월 28일 오후 5시 30분에 코엑스 별 마당에서 버스킹을 한다는 것을 이틀에 걸친 보물찾기를 통해서 알아낼 수 있었다.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 포레스텔라 버스킹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 포레스텔라 버스킹 ⓒ 신진숙

  
코엑스 별마당에서 약 1시간에 걸친 이날의 버스킹은 강형호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실은 기타 연주와 배두훈의 로맨틱한 목소리와 기타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조민규와 고우림의 피아노 연주 등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볼 수 있었다. 덕분에 팬들과 시민들에게 주말 저녁에 큰 선물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고우림은 가곡 명태를 재미있는 위트를 섞어서 불러주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비가 오고 바람이 불었지만 쌀쌀한 저녁 공기를 가르는 이들의 따뜻한 목소리에 시민들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이들의 고품격 음악을 감상하였다. 2층까지 가득 채운 시민들의 열띤 성원에 현장분위기는 훈훈했고 마치 작은 콘서트장을 연상시켰다.
 

▲ 강형호, 배두훈의 'thinking out loud'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의 버스킹 영상 ⓒ 신진숙

 
이날 별마당에서 버스킹을 하게 된 포레스텔라는 포레스트라는 '숲'이라는 단어와 스텔라라는 '별'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이름을 지은 그룹이다. 이름의 의미는 숲처럼 아름답고 별처럼 빛나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의미라고 한다.

현재 이들은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으며 각종 TV 방송뿐만 아니라 라디오, 그 외 여러 곳에서 계속되는 러브콜로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포레스텔라 멤버인 강형호, 배두훈은 오는 10월 31일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엣지오브뮤직'을 주제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포레스텔라는 11월 10일 불후의 명곡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11월 11일에는 부산콘서트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송년공연도 준비 중이다.
 
이제 막 출발을 한 신예 크로스오버 그룹인 포레스텔라가 앞으로도 버스킹과 같은 정형화 되지 않은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을 찾아가길 기대해 본다.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버스킹  단체로 노래하는 포레스텔라
왼쪽부터 고우림, 강형호, 조민규, 배두훈

▲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버스킹 단체로 노래하는 포레스텔라 왼쪽부터 고우림, 강형호, 조민규, 배두훈 ⓒ 박보나

 
포레스텔라 버스킹 불후의명곡 별마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앞만 보고 가지 말자. 내 영혼이 따라올수 있도록 천천히 걸어보자. 그러면 행복을 만날수 있을 것 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