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2018 가을여행주간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되었고 삼홍(三紅)의 단풍이 오색으로 물드는 구례도 단풍객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구례의 삼사인 천은사와 화엄사, 연곡사와 '산도 붉고 물도 묽고 사람조차 붉다'라는 구례의 삼홍의 단풍을 소개합니다.
어제는 천은사에 다녀왔고 오늘은 화엄사, 내일은 연곡사에 다녀올 예정이며 삼사 삼홍의 아름다운 단풍을 소개하겠습니다.
보슬비가 오락가락하는 구례 천은사는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습니다.
천은사 일주문
천은사 수홍루 주변은 노란빛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수홍루의 단풍은 선암사의 승선교 단풍 못지않습니다.
비가 내려 아쉽지만 천은저수지의 단풍 또한 아름답습니다.
드라마 <미그터션샤인>에서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과 조선 미남 김휘성(변요한 분)의 애절한 만남이 있었던 수홍루는 천은사의 가장 핫한 포토존입니다.
평소에는 구동매(유연석 분)이 걸어 올라갔던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진입했지만 오늘은 평소와 달리 소나무 숲길을 걸어 경내로 들어갔습니다.
보슬비에 촉촉히젖은 소나무 숲에서 풍겨 나오는 솔내음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갈색톤의 단풍이 주를 이루지만 간혹 보이는 붉나무와 단풍나무의 단풍이 물감을 뿌린둣 흩뿌려져 보입니다.
갈색톤 단풍 속에서 더욱 붉게 보이는 붉은빛의 단풍
천은사 소나무 숲길을 지나 계곡을 건너면 만나게 되는 차밭에는 차 꽃이 피어 향기롭습니다.
많지 않은 전각들 너머 단풍이 지붕색과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천은저수지로 걷다 보면 천은저수지와 어우러진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물빛이 어찌 저리 푸른빛이 날까요? 푸른빛의 물빛이 단풍과 어우러져 멋집니다.
구례의 단풍은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다음 주말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가을여행주간 구례의 삼사에서 삼홍의 단풍을 만끽하세요.
#구례 #구례가볼만한곳 #가을여행주간 #천은사 #수홍루 #미스터션샤인 #가을여행 #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