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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변호사(전 창원시장).
 안상수 변호사(전 창원시장).
ⓒ 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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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72) 전 경남 창원시장이 창원에서 변호사 개업했다. 안 전 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변호사 사무실 개업 사실을 알렸다.

안 전 시장은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낸 4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그는 2014년 지방선거 때 창원시장 선거에 당선해 4년간 시정을 이끌어 왔고, 지난 6월 지방선거 때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했다가 떨어졌다.

안상수 변호사는 지난 10월 1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경남지방변호사회로 소속을 변경했다. 그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마산어시장 인근 해안도로변에 변호사 사무실을 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 변호사는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며 "고향에 정착하겠다는 약속대로 변호사를 통해 지역발전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창원 지역의 경제가 매우 어려워 시민들이 힘들어 한다"면서 "모두가 합심해 창원경제를 살리는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 고향인 안 전 시장은 마산고·서울대를 거쳐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7기)을 수료하고 1978년 전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밝히는데 일조를 하고 검사복을 벗고 변호사를 개업했다.

한편 안상수 변호사는 창원시장을 퇴임하면서 "고향인 창원에 정착해 살겠다"고 약속했다.

태그:#안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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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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