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후 함께한 마라톤 선수 친구들과 사진찍는 티모시 경기후 함께 참여한 국제선수 구들과 찍은사진

▲ 경기후 함께한 마라톤 선수 친구들과 사진찍는 티모시 경기후 함께 참여한 국제선수 구들과 찍은사진 ⓒ 오솔민

 
인천대학교 소속 마라톤 선수 티모시(케냐.24·KATTAM TIMOTHY KIPKORIR)가 2018 인천송도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6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낮은 성적이지만, 티모시(24·KATTAM TIMOTHY KIPKORIR)의 성적은 결코 낮은성적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티모시가 이번 2018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에서 21km를 완주하는 하프마라톤 부분에 참가해 대회 처음으로 대학생 신분으로 입상했기 때문이다. 많은 관중들의 관심 속에 하프마라톤에 참여한 티모시는 경기 시작 전부터 스스로 몸을 풀고 스트레칭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2018인천송도국제마라톤 시상식 2018인천송도국제마라톤 시상식에서 6위를기록한 티모시

▲ 2018인천송도국제마라톤 시상식 2018인천송도국제마라톤 시상식에서 6위를기록한 티모시 ⓒ 오솔민

 
티모시는 시작부터 선두그룹에 합류하며 많은 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티모시는 5km구간에서 햄스트링 경련을 느꼈다. 그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선두그룹에서 점점 멀어지기 시작한 것. 티모시는 15km 구간까지 점점 뒤쳐지며 7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응원하던 인천대학교 '나인포텐' 학생들도 걱정을 하며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것을 알고 있었던 듯 티모시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구간에 들어서며 그는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결국 티모시는 1시간 04분 26초의 기록으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8인천송도국제마라톤 시상식 경기후 입상자들과 사진찍는 티모시

▲ 2018인천송도국제마라톤 시상식 경기후 입상자들과 사진찍는 티모시 ⓒ 오솔민

 
티모시는 이번 대회 남다른 목표로 달렸던 터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아픈 것은 언제 그랬냐는 듯 5일 뒤 열린 '2018서울달리기대회' 오픈 국제 부분에서 29분16초를 기록하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티모시는 앞으로도 맹훈련을 통해 다음 시즌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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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티모시 운동선수 인천대학교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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