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에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5위의 강팀 우루과이를 2-1로 이겼다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방심한 티가 곳곳에서 드러났다. 2019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시작하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일본이 이번 A매치 기간에 한국과 똑같은 상대 팀과 만나서 2승(일본 3-0 파나마, 일본 4-3 우루과이)을 거뒀다는 것만으로도 벤투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지게 생겼다.
 
파나마와 무승부... 지친 선수들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 파나마와 무승부... 지친 선수들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파나마 국가대표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 2-0 좋은 흐름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신명나는 분위기는 40분까지만
 
생각에 잠긴 벤투 감독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생각에 잠겨있다.

▲ 생각에 잠긴 벤투 감독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생각에 잠겨있다. ⓒ 연합뉴스


최근 열린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네 차례의 A매치 티켓이 완판됐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절묘하게 이어진 덕분이기도 하지만 새 감독을 맞이한 대표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이렇게 큰 호응을 보내주고 있는 축구팬들을 위해 모든 경기를 멋지게 이기고 싶지만 그것은 축구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축구장 안팎의 이 좋은 분위기에서 벤투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이자 한국 축구의 중흥 가능성은 일단 내년 아시안컵에 달려있다고 봐야 한다. 어쩌면 이번 파나마와의 평가전이 딱 적절한 시기에 따끔한 수지침을 맞은 셈이다. 아시안컵 개막을 81일 남겨놓고 잘 되고 있는 것들과 고쳐야 할 숙제를 한꺼번에 확인한 것이다. 

이 경기 2만5556명의 만원 관중들이 만끽한 신명나는 분위기는 전반전 40분경까지만이었다. 시작 후 4분 만에 오른쪽 날개공격수 황희찬이 파나마 센터백 해롤드 쿠밍스를 보기 좋게 따돌리고 날카로운 각도로 꺾어서 준 컷 백 크로스를 받아 왼쪽 풀백 박주호가 달려들며 왼발 인사이드 슛을 정확하게 차 넣었다. 
 
첫 골 넣은 박주호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박주호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 첫 골 넣은 박주호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박주호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32분에도 오른쪽 측면 끝줄 가까이까지 파고든 주장 손흥민이 침착하게 밀어준 공을 미드필더 황인범이 오른발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두 골 모두 이들의 국가대표 데뷔골이어서 그 기쁨은 더욱 컸다. 

이 좋은 흐름에 관중석은 당연히 뜨거워졌다. 파도 타기 응원이 쉼 없이 이어질 때도 있었다. 이쯤이면 나흘 전 일본이 파나마를 3-0으로 이긴 점수판이 욕심날 만했다. 후반전을 감안하면 그 이상을 기대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축구장 가장 위험한 내부의 적이라 할 수 있는 '방심'이 스며드는 것이 보였다. 
 
황인범 추가골!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황인범이 두번째 골을 성공하고 나서 환호하고 있다.

▲ 황인범 추가골!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황인범이 두번째 골을 성공하고 나서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가장 위험한 적, '방심'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경험한 파나마는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무기력하게 또 질 수는 없었다. 전반전 종료 직전 프리킥 세트 피스로 한 골을 먼저 따라붙은 것이다. 

45분, 센터백 김민재가 롤란도 블랙번에게 측면에서 불필요한 반칙을 저지른 것이 1차 원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프리킥 세트 피스 수비에서 끈끈한 맨 마킹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2차 원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아르만도 쿠퍼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아브디엘 아로요가 정확하게 헤더 슛으로 꽂아넣은 것이다. 

전반전을 2-1로 끝낸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풀백 이용 대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숨은 주역 김문환을 들여보냈지만 후반전 시작하고 4분 만에 어이없는 백 패스 실수로 동점골까지 얻어맞았다. 

49분에 미드필더 남태희가 수비에 가담하면서 공을 뒤로 패스했다. 하지만 그 공은 황인범에게 정확하게 연결되지 못하고 뒤로 흘러나가 파나마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롤란도 블랙번 앞으로 굴러갔다. 순발력 좋은 골키퍼 조현우가 각도를 잡고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는 골이었다. 

이 순간 4일 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잔디를 원망할 수밖에 없었던 센터백 김영권이 미끄러지는 장면이 겹쳐보였다. 상대 팀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여 내준 골이 아니라 그 실점들 모두 우리 선수들이 실수한 것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내년 아시안컵에서는 절대 나오지 말아야 할 장면이다.

특히, 이 파나마의 2-2 동점골은 우리보다 FIFA 랭킹이 15계단 아래의 상대 팀이라고 해서 방심한 결과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평가전을 통해 빌드 업을 완성시키는 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기에 이 백 패스 실수는 정말로 지우고 싶은 장면이었다.

이것보다 더 심각한 장면이 종료 직전에 진땀을 흘리게 만들었다. 파나마의 후반전 교체 선수 둘이 한국 골문을 뒤흔들며 대역전승을 만드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90+3분, 바르세나스가 오른쪽 끝줄을 완벽하게 파고들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고 골키퍼 조현우의 손끝을 스친 공이 반대쪽에 자리잡은 에스코바르 발앞에 떨어졌다. 누가 봐도 빈 골문에 3-2 역전 결승골이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한국 입장에서 너무도 다행스럽게 에스코바르는 헛발질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점수판은 2-2 그대로 끝났지만 진 기분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순간이 아찔하게 지나갔다.

그래도 몇 가지 쓸만한 공격 패턴 확인

이 평가전 상대 파나마는 내년 초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아래 레벨의 팀이라는 측면에서 괜찮은 실력 비교 대상이었다. 마침 4일 전 일본이 3-0으로 완승을 거뒀기에 한국 선수들에게도 충분한 자극제나 다름없었다.

한국의 벤투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 여러가지 공격 패턴을 펼쳐놓고 아시안컵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득점 방법의 다양화를 꾀했다. 체격 조건이 비교적 뛰어난 석현준을 가운데 공격수로 두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그 옆이나 뒤를 받치는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벤투호의 대표적인 다섯가지 공격 패턴을 곱씹어본다.

패턴 1 - 끝줄 가까이에서 꺾어서 주는 '컷 백 크로스'

첫 번째 패턴은 전반전에만 터진 한국의 2골 장면에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4분에 박주호의 왼발 선취골을 만들어준 황희찬의 드리블 돌파에 의한 오른발 컷 백 크로스가 일품이었다. 

32분에도 손흥민의 컷 백 크로스 형식이 먹혀들면서 추가골이 나왔다. 이용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파나마 센터백 해롤드 쿠밍스의 근접 마크에도 불구하고 고개 들어 시야를 확보한 뒤 황인범에게 정확한 왼발 방향 전환 패스를 꺾어서 내준 것이다.
            
85분에도 후반전 교체 선수 홍철이 왼쪽 끝줄 바로 앞에서 왼발로 컷 백 크로스를 날렸지만 어정쩡하게 떠오른 궤적 때문에 골문 바로 앞 남태희의 발리슛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 컷 백 크로스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낮게 깔아서 정확하게 동료를 겨냥해야 한다는 것을 잘 깨우쳐주는 명장면이었다.

패턴 2 - 역습 기회,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스루 패스'

컷 백 크로스 형식으로 2골을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패턴은 축구 공격의 필수 옵션 '스루 패스'였다. 

비교적 이른 시간 선취골을 터뜨린 우리 선수들은 21분에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에이스 손흥민이 역습 기회에서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스루 패스로 황희찬을 빛낸 것이다. 이 공을 받은 황희찬의 오른발 대각선 슛이 터져나왔지만 파나마 골키퍼 메히아의 다리에 맞은 공은 오른쪽 기둥에 맞고 나왔다.
 
방향 전환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손흥민이 방향전환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있다.

▲ 방향 전환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손흥민이 방향전환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있다. ⓒ 연합뉴스


66분에도 손흥민의 과감한 스루 패스를 받은 후반전 교체 선수 황의조가 오른발 터닝 슛을 시도했는데 수비수 몸에 맞고 왼쪽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77분에도 남태희의 스루 패스를 받은 후반전 교체 선수 문선민이 특유의 유연한 드리블 실력을 뽐내며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파나마 수비수 몸에 맞고 떠올랐다.

그래도 결승골을 뽑아내고 싶은 한국은 90분에 교체 선수 정우영의 역습 스루 패스 실력을 뽐냈다. 이 공을 받은 남태희가 황의조에게 바로 연결했지만 황의조의 오른발 슛 또한 파나마 수비수 몸에 맞았다.

패턴 3 - 과감한 얼리 크로스로 골문 앞 긴장감 높이기

현대 축구 역습의 생명은 패스 타이밍과 효율적인 공간 침투다. 이 준비를 잘 하면 역습 한 방으로 승리를 결정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해두어야 하는 공격 패턴이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17분에 오른쪽 풀백 이용의 발끝에서 과감한 얼리 크로스가 공간을 파고 들었다. 그곳으로 황희찬이 빠져들어가는 타이밍도 기가 막혔다. 황희찬 앞에는 이제 파나마 골키퍼 루이스 메히아만 보였다. 하지만 각도를 급하게 줄이며 몸을 내던진 메히아의 슈퍼 세이브가 빛났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구석구석 뛰어다닌 황희찬이 이 평가전의 진짜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는 순간이 간발의 차로 어긋난 셈이다.

후반전 추가 시간 4분도 거의 끝날 무렵 후반전에 바꿔 들어온 오른쪽 풀백 김문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과감한 왼발 크로스를 보냈지만 문선민의 헤더가 파나마 골문 왼쪽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이 몇 가지 장면만으로도 벤투호의 측면 크로스 패턴은 예측 가능하며 포물선이 완만한 것과는 비교적 거리가 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어설픈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맨 앞에 세워두고 여기저기서 쏘아올리는 완만한 크로스를 최대한 배제하려는 벤투 감독의 전술적 지시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얼리 크로스 패턴이었다.

패턴 4 - 대지를 가르는 기성용의 특별한 재능

벤투호에는 손흥민만큼이나 분명한 공격 옵션이 존재한다. 그가 바로 플레이 메이커 기성용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 그 이상을 떠올리게 만드는 기성용의 대지를 가르는 정확한 패스 능력은 언제나 감탄사를 터뜨린다. 이 경기도 그랬다. 

기성용의 대지를 가르는 첫 번째 롱 패스는 37분에 손흥민을 겨냥했지만 약간 짧아서 수비수에게 걸렸다. 하지만 후반전에 이어진 기성용의 롱 패스 실력은 보는 이들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48분에 후반전 교체 선수 김문환의 측면 활용 가치를 시험하는 기성용의 정확한 롱 패스는 일품 바로 그것이었다. 
 
79분에는 기성용의 정확한 롱 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잡지 않고 손흥민에게 정확히 밀어주었는데 그 다음 상황에서 손흥민이 막히고 말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서 86분에는 기성용의 자로 잰 듯한 롱 패스가 3-2 결승골을 만들어낼 것처럼 짜릿했다. 그 공을 받은 남태희가 파나마 수비수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공간으로 빠져들어가면서 회심의 프리 헤더 슛을 날렸다. 

하지만 남태희의 머리를 떠난 공이 파나마 골문 왼쪽 기둥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전 초반에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한 남태희가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아름다운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떠오를 수 있었지만 끝내 축구장의 여신은 남태희에게 미소짓지 않았다. 이른바 대지를 가르는 기성용의 롱 패스가 단번에 경기 분위기를 휘어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효용 가치는 특별하다고 하겠다.

패턴 5 - 세트 피스

파나마 선수들의 압박 수비는 경기 내내 돋보였다. 하지만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주는 것까지 마음대로 배제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상대 팀은 유능한 프리킥 전문가를 둘 필요가 있다.

이 평가전에서 한국은 전후반 각각 한 차례씩 상대 페널티 지역 반원 밖에서 직접 프리킥 세트 피스 기회를 얻었다. 25분에 얻은 프리킥은 기성용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끝났다. 크로스바를 훌쩍 뛰어넘은 공이라 조금 싱겁게 보일 정도였다.

그런데 후반전 프리킥 세트 피스는 손흥민의 것이었다. 59분에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은 유효 슛이었다. 하지만 파나마 골키퍼 루이스 메히야가 자기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쳐내고 말았다.

프리킥 세트 피스 말고도 코너킥 세트 피스 4개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재미를 못 봤다. 코너킥 세트 피스 궤적은 대부분 가까운 쪽 포스트를 겨냥하여 짧게 날아왔고 68분에 손흥민이 찬 왼쪽 코너킥은 너무나 길게 떨어져서 반대쪽으로 벗어났다.
 
슛하는 황의조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황의조가 슛을 하고 있다.

▲ 슛하는 황의조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황의조가 슛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반면에 파나마는 프리킥 세트 피스를 정확하게 살려내며 추격을 시작하더니 후반전에 얻은 오른쪽 코너킥 두 개는 똑같이 짧게 연결하여 곧바로 날카로운 포물선을 그리는 크로스로 이어져 한국 골문을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이제 벤투호는 11월 두 차례 아시안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먼저 11월 17일에는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상대로 어웨이 경기를 치르며, 11월 20일에는 다크 호스 우즈베키스탄을 만난다. 파나마 덕분에 확인한 아시안컵 숙제를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 일정에 전념해야 하는 에이스 손흥민 없이 해결해야 한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결과(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

★ 한국 2-2 파나마 [득점 : 박주호(4분,도움-황희찬), 황인범(32분,도움-손흥민) / 아브디엘 아로요(45분,도움-아르만도 쿠퍼), 롤란도 블랙번(49분)]

◎ 한국 선수들
FW : 손흥민, 석현준(65분↔황의조), 황희찬(71분↔문선민)
MF : 남태희, 기성용, 황인범(65분↔정우영)
DF : 박주호(71분↔홍철), 김영권, 김민재(78분↔장현수), 이용(46분↔김문환)
GK : 조현우

◇ 경기 주요 기록 비교
점유율 : 한국 60%, 파나마 40%
유효 슛 : 한국 6개, 파나마 4개
슛 : 한국 14개, 파나마 8개
코너킥 : 한국 4개, 파나마 4개
오프 사이드 : 한국 3개, 파나마 3개
파울 : 한국 14개, 파나마 9개
경고 : 한국 2장(51분-황인범, 88분-김영권), 파나마 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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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인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합니다. 축구 이야기,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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