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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양승조 지사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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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취임 100일간의 소회를 밝히고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15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것은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 관계자는 "딱딱하고 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양승조 지사는 "(취임이후 도민을) 가장 많이 힘들게 했던 것은 자연재해였던 것 같다"며 지난여름 사상초유의 폭염과 가뭄으로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지사는 "우리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만은 않았다"며 "사회 양극화 고령화·저출산의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양지사는 민선 7기의 비전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양 지사는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란 3대 위기요소의 심화로 인해 향후 지역과 국가의 소멸까지 우려할 수준"이라며 "민선 7기 충남도정은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집중 투자와 선도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양지사는 '아이 낳기 좋은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월 10만원의 충남아기수당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령화 대응 정책으로는 치매 국가 책임제와 노인 자살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에 앞서 양지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도 이 같은 공약을 추진할 뜻을 내 비친 바 있다.

양지사는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양지사는 "정부가 대통령 공약으로 '혁신도시 시즌 2'를 준비 중인 상황"이라며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통해 공공기관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충남도정에 개선할 점이 없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양 지사는 "충남도정에 개선할 점은 사실 한 두 개가 아니다"라면서도 "매주 실국장과 회의를 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개선할 점을 찾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그:#양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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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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