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 박물관 주변에 대규모의 코스모스밭이 조성되어 가을 나들이 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풍광이 뛰어난 금강고수부지에 코스모스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만점이다.
강바람에 코스모스가 몸을 살랑살랑 흔들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갸냘픈 몸매로 연신 한들거리는모습이 마치 가을 여인 같다.
우주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코스코모스는 신이 이 세상에 "질서의 조화"를 위해 처음 만들어 놓은 꽃이라 한다. 우리말로는 미풍에 몸을 살살 흔든다하여 "살살이"이라고도 한다.
코스모스는 가을에 언제 만나도 옛 친구를 만난 듯 정겹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쓸쓸함이 깊이 묻어있다. #가을이오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