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이다. 가을이면 사람들은 여행을 생각한다. 그런데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에서 2018. 10. 12-18까지 '제17회 서울억새축제'를 연다. 은빛 억새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은 눈과 귀가 즐겁다. 하늘공원에 올라 입구에서 오른쪽 소원탑을 지나면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보이는데, 그 풍경이 장관이다.
12일 오후 3시 이 곳에 신혼 부부가 찾아와 촬영을 하는데, 보는 사람들까지 즐거웠다.
주말을 맞아 '서울억새축제'에 가 보는 것도 좋겠다. 시간이 되면 따뜻한 옷을 준비하고, 야간 조명을 받는 억새밭을 볼 것을 권한다. 형형색색의 억새밭 풍경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이다.
하늘공원을 가려면 6호선 전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와 월드컵공원으로 가다가 오른쪽 하늘공원을 오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