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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지난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밝힌 니키 헤일리(Nikki Haley) UN 미국대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곧 개최될 것"이라며 "회담 날짜는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담 개최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과 긴 시간동안 논의했다며 "정상회담은 '새로운 장소'에서 열릴 것이고 3~4곳을 검토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담은 1차 정상회담 장소였던 싱가포르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중에 북측 관계자로부터 평양 방문을 요청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은 중립성향의 제3국에서의 회담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장소가 유럽지역으로 정해지면 1차 회담 당시 후보지였던 스웨덴이나 김정은 위원장이 어린시절을 보낸 스위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장소가 미국이 될 수도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화 중에 누군가를 난처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면서도 미국이나 북한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시했다.

그는 "북한이 변함없이 '비핵화'를 약속하고 있다. 이제까지 수천번 말한대로,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중지했고 핵실험도 없었으며 미군유해를 송환했다. 지난 정부처럼 1억8천불을 쓰지도 않았다. 우리가 지불한 돈은 전혀 없다"고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나는 만나서 합의를 도출했고 (비핵화도)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우리가 싱가포르에서 만난지 얼마나 지났느냐? 겨우 3개월 전이다. 나는 지금의 과정이 매우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CNN은 지난 일요일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을 전하며 북한이 주요 미사일 시험장에 국제 검증단의 사찰을 받을 준비가 돼 있음을 보도하기도 했다.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북미관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으로 '평양공동선언문'을 전격 발표하면서 다시금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과 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을 합의했다"며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평양공동선언문 제5항에는 '전문가 참관 하에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의 영구적 폐기'와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및 추가 조치'가 명시돼 있다.

이후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과 한·중·일 연쇄회담으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재확인됐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구체화되면서 역사적인 종전선언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는 '회담 의제'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즉, 두 정상간의 합의 내용과 연계돼 개최지 또한 정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의제가 사전에 합의되지 않으면 제3국으로 정해질 확률이 많다는 것이다.

판문점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종전선언을 하려면 남북미 3국 정상이 만나야 하는 만큼 정전협정을 맺었던 판문점에서 개최하는 것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판문점은 앞서 1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해 거론됐으나 참모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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