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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고 ‘가짜뉴스 발원지 에스더’ 관련 뉴스 발행에 대해 항의하며 “한겨레 신문 폐간”을 주장하고 있다. ⓒ 이희훈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고 ‘가짜뉴스 발원지 에스더’ 관련 뉴스 발행에 대해 항의하며 “한겨레 신문 폐간”을 주장하고 있다. ⓒ 이희훈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고 ‘가짜뉴스 발원지 에스더’ 관련 뉴스 발행에 대해 항의하며 “한겨레 신문 폐간”을 주장하고 있다. ⓒ 이희훈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반동연, 대표 주요셉 목사)라는 단체가 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 본사 앞에서 <한겨레> 규탄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석한 50여 명은 한겨레가 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표 이용희)를 가짜 뉴스의 진원지로 지목한 보도에 반발하며 '한겨레신문이야말로 가짜뉴스 제조공장'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항의 했다(관련기사: 국회 온 '가짜뉴스 논란' 에스더 "국정원에 1원도 안 받았다").

주요셉 대표는 "한겨레가 가짜뉴스 제조공장으로 에스더기도운동본부를 지목하면서 한국교회 전체가 가짜뉴스 제조공장이라는 식으로 보도했는데 이것은 펙트(사실)가 아닌 거짓된 소설이고, 언론의 횡포"라며 "독재정권 시대 어용언론보다 못한 편향적 기사로 한국교회를 극우세력으로 매도하고 치밀한 시나리오 아래 한국교회를 죽이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이어 "유튜브에는 극우세력만 있는 게 아니라 극좌(세력)도 있는데, 자신들의 입맛과 이념에 맞지 않는 보수의 목소리만 가짜뉴스로 지목했다"라며 "진짜 가짜뉴스를 제조하는 한겨레는 폐간하라"라고 주장했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고 ‘가짜뉴스 발원지 에스더’ 관련 뉴스 발행에 대해 항의하며 “한겨레 신문 폐간”을 주장하고 있다. ⓒ 이희훈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고 ‘가짜뉴스 발원지 에스더’ 관련 뉴스 발행에 대해 항의하며 “한겨레 신문 폐간”을 주장하고 있다. ⓒ 이희훈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고 ‘가짜뉴스 발원지 에스더’ 관련 뉴스 발행에 대해 항의하며 “한겨레 신문 폐간”을 주장하고 있다. ⓒ 이희훈
 
주 대표는 이어 한겨레의 배후에 정부가 있다며 '음모론'을 들고 나왔다. 그는 "한겨레가 가짜뉴스 제조공장으로 에스더기도운동을 지목한 뒤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짜뉴스 유포자 처벌을 운운하고 법무장관까지 나섰다"라며 "정부가 언론을 통제해 정책에 반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문 북한자유인권 글로벌네트워크 대표는 "에스더기도운동이 한국교회를 대표하지 않는데도 한국교회 전체가 그런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자신을 '세 아이의 학부모'라고 밝힌 나혜정씨는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도 무시하고 공개토론을 하자는데도 대답하지 않는 건, 자신들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며 "한겨레 보도야말로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나씨는 이어 "한겨레의 가짜뉴스 공격은 특정 인물이나 단체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향한 악랄한 마녀사냥"이라며 "즉각 정정보도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 한겨레는 지난 9월 27일 이후 에스터를 모함하고 한국교회와 엮어 기사화한 가짜뉴스 관련 기사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한겨레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사실처럼 보도하고, 전문가들의 토론제의를 묵살한 행동을 즉각 사과하라 ▲ 한겨레는 일방적으로 동성애자들의 입장만을 대변해 동성애를 반대하는 일반국민들과 한국교회를 비난해온 잘못에 대해 국민들과 한국교회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라는 내용의 성명을 읽은 뒤 의견서를 한겨레에 전달했다. 

한편, 한겨레 관계자는 "에스더기도운동본부와 관련한 기사는 취재팀에서 적합한 취재과정을 거쳐 보도했다"라며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도 기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고 ‘가짜뉴스 발원지 에스더’ 관련 뉴스 발행에 대해 항의하며 “한겨레 신문 폐간”을 주장하고 있다. ⓒ 이희훈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고 ‘가짜뉴스 발원지 에스더’ 관련 뉴스 발행에 대해 항의하며 “한겨레 신문 폐간”을 주장하고 있다. ⓒ 이희훈
태그:#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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