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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모두발언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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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의당을 향해 "청와대 직할 정당"이라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정개특위,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등 6개 국회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짧게 이야기했다.

현재 국회는 6개 특위 정수 조정과 구성을 놓고 막판 진통을 앓고 있다. 당초 빠르면 오늘(5일)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각 당 원내대표들이) 다 외부일정이 있어서 잘 모르겠다"라며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로 와야 마무리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명단과 관련해 "6개 특위를 패키지로 합의하기로 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이야기하기는 곤란하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국당은 한국당 몫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특위 구성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 등은 오는 8일까지 한국당이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한국당을 빼고서라도 정개특위 회의를 열겠다며 압박에 나선 상태이다.

그러나 김성태 원내대표는 "빠지려면 정의당이 빠져야지"라는 입장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의당 배제'를 언급한 뒤 자리를 떠나다가 다시 기자들 앞으로 돌아와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청와대 직할정당 정의당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라면서 "정의당은 분명히 교섭단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의당이 자신들만의 입장을 가지고 너무 국회를 좌지우지하고자 하는 모습은 볼썽사납다"라고 비난했다.

정개특위는 선거제도 개편뿐만 아니라 선거구 조정을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 선정 등의 권한을 갖는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선거 관련 다양한 요구가 맞물린 상황에서 이번 정개특위의 역할이 새삼 중요해진 상황이다.

본래 정개특위 위원장은 정의당 몫으로 배분되었다. 그러나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고 이후 민주평화당‧정의당이 공동으로 구성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교섭단체가 깨지게 됐다. 이에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정의당을 정개특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게 한국당의 일관된 입장이었다.

지난 7월 당시 여야는 정개특위를 여야 9:9 동수로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는 민주당 9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그리고 평화와 정의 1명이었다. 특히 위원장의 경우 평화와 정의에게 할당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민주평화당에서 가져가면서, 정개특위 위원장은 정의당 몫으로 돌아갔으며 심상정 의원이 내정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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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