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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퀴어문화축제가 오는 21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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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모집, 신청자 많아 조기 마감
광주퀴어문화축제가 '광주, 무지개로 발光(광)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1일 개최를 확정지었다. 장소는 구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이다.
광주퀴어문화축제 운영위원회 측은 3일 공식 페이스북에서 "5·18 민중항쟁의 사적지인 민주광장에서 하는 축제의 의미가 뜻깊다"라면서 "광주퀴어문화축제와 함께 성평등으로 빛내달라"라고 밝혔다.
앞서 운영위 측은 장소 협조 문제로 난관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지역민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이번 가을 개최를 추진해왔다.
날짜가 정해지고 광주퀴어문화축제 측은 분주해졌다.
축제준비와 함께 축제 당일 현장스텝으로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퀴어문화축제에 관심있는 50여 명을 모집했는데, 신청자가 많아 조기 마감된 상황.
축제 운영비 후원으로 지지와 응원의 마음을 보탤 수도 있다.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57756)
모금액은 축제 무대와 스피커 설치 등을 위해 쓰인다.
광주퀴어문화축제 측은 "성소수자 인권이 정치적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반대세력의 혐오가 거센 요즘"이라며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퀴어문화축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인권을 발빠르게 해석하고 사회적 소수자들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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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광주드림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