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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조효문화제 사전행사로 열린 봉심의 체험 모습
 29일 정조효문화제 사전행사로 열린 봉심의 체험 모습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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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죽음을 맞고 흉지에 묻혔던 사도세자를 명당인 화성의 '융릉'으로 이장하는 '영우원 천장'이 최초 재현된다.

2일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오는 6일과 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에서 '2018 정조 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이장하는 '영우원 천장'이 행사 개막일인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조선왕조의 장례행렬인 '발인반차' 재현을 시작으로 악귀를 몰아내는 나례 의식, 정조대왕의 효의 시작을 알리는 교지 낭독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7일에는 화성시와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가 공동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조대왕 능행차'가 창덕궁에서 시작해 마지막 목적지인 융릉에 도착, 성대한 피날레와 함께 현륭원 궁원의 제향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7년 화성시 융릉 구간에서 진행된 정조대왕능행차 모습
 2017년 화성시 융릉 구간에서 진행된 정조대왕능행차 모습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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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동안에는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올렸던 '효행음식'이 재현돼 시민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효심체험 ▲조선왕족 의상체험 ▲호패 만들기 ▲가훈 써주기 ▲조선 최고 군부대 장용영 갑주체험 ▲해시계 만들기 ▲저잣거리 등 조선시대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제 제34호 강령탈춤 '사자춤'과 국악그룹 '광칠', 창작음악그룹 'the튠', 연극 '정조의 꿈, 효', 뮤지컬 '정조대왕 초장지' 등의 공연도 열린다.

앞서 전문해설사와 재연배우, 일반 시민 30여 명은 지난달 29일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융릉 능상을 방문, 왕실의 침묘나 산릉, 단, 묘, 비석 등을 살피는 '봉심'을 재현하고 정조대왕의 효심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8 정조 효 문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정조효문화제.com) 또는 콜센터 1811-9903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태그:#서철모, #2018정조효문화제 , #화성시, #정조대왕능행차, #융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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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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