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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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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과 9월 평양정상회담 집단체조에 등장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드론 아트쇼'가 10월 경남 진주 하늘에서도 펼쳐진다.

경남 진주시는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새로운 프로그램 중 이목을 끄는 것은 지상에는 7만여 개의 유등과 축제장 상공에서 펼쳐지는 '드론 아트쇼'"라고 1일 밝혔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이날부터 1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유등축제 개막식은 1일 저녁에 열리고, 김경수 경남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남강 상공에 드론 50대... "지자체 중 최초"

'드론 아트쇼'는 유등축제 기간 중 1일 오후 7시 40분, 그리고 5일과 6일, 8일, 13일 오후 8시 총 5번 펼쳐진다.

진주시는 "드론 공연은 국내 축제 등 지방 자치단체 중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처음 선보인다"며 "최첨단 콘텐츠인 드론 아트쇼는 남강 상공에 50대 드론이 동원된다"고 했다.

드론 아트쇼는 8여 분간 남강 상공에서 4가지 테마로 구성하여 연출된다. 첫 번째 테마는 2014년 3월 태양계 나이와 가까운 45억 살 진주운석이 진주에 떨어진 것을 표현하고, 두 번째는 논개테마로 구국의 혼이 서린 논개 가락지와 석류꽃을 연출한다.

그리고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하늘을 나는 비밀 병기 '비차'를 표현함으로써 진주의 자랑스런 역사를 드론 아트로 연출하고 마지막으로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공식로고를 선보이며 퇴장하게 된다.

진주시는 "아름다운 남강에 수놓은 7만 여개의 유등과 4차 산업의 화두인 드론과의 만남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동시에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백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주에서는 10월에 유등축제를 비롯해 '제68회 개천예술제', '2018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실크박람회', '소싸움대회' 등 20여개 행사가 열린다.

지난 9월 27일 축제 현장을 방문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제준비에 한창인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은 현장에서 즉각 보완 조치토록 했다.

조 시장은 "세계축제도시이자 원조 축제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축제 운영으로 축제기간 관람객이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축제장을 완벽히 마무리하고 사고예방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성공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등축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개천 예술제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또 진주시와 한국실크연구원은 2일부터 14일까지 칠암동 남강둔치 자전거대여소 앞 진주실크박람회장에서 진주실크박람회를 연다.

'2018 진주공예인 축제 한마당' 행사가 1일부터 8일까지 남강 야외무대 옆 남강둔치에서, 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125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4일부터 9일까지 판문동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9월 27일 '10월 축제'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9월 27일 "10월 축제"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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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남강유등축제, #드론, #개천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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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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