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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전북 고창읍성,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과 함께 대표적인 읍성으로 꼽히고 있는 곳인 해미읍성에서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서산해미읍성축제을 찾은 관광객들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 전북 고창읍성,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과 함께 대표적인 읍성으로 꼽히고 있는 곳인 해미읍성에서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서산해미읍성축제을 찾은 관광객들 모습이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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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전북 고창읍성,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과 함께 대표적인 읍성으로 꼽히고 있는 곳인 해미읍성에서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펼쳐진다. 

'조선시대 탱자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 무대인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 18년부터 성을 쌓기 시작해 성곽 둘레 1800m, 높이 5m, 면적 20만㎡로 성종 22년에 완전한 규모를 갖췄다. 

특히 해미읍성은 적의 침입으로부터 성을 보호하기 위해 탱자나무를 심기도 했으며, 앞서 언급한 읍성과 함께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평성으로 600년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해미읍성에서 올해 17회째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이번 축제는 체험, 공연, 테마 프로그램 그리고 웅장한 해미읍성의 오색 야경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행사 등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흥을 더울 돋울 것으로 보인다. 
 
해미읍성은 천주교 박해 성지로 유명한 곳으로, 지난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가 직접 방문해 미사를 드리기도 했던 곳이다. 특히 해미읍성축제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도 방문해 우리 전통체험을 하는등 소중한 경험을 한다. (지난해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활 체험을 하고 있다)
 해미읍성은 천주교 박해 성지로 유명한 곳으로, 지난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가 직접 방문해 미사를 드리기도 했던 곳이다. 특히 해미읍성축제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도 방문해 우리 전통체험을 하는등 소중한 경험을 한다. (지난해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활 체험을 하고 있다)
ⓒ 서산해미읍성축제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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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해미읍성은 천주교 박해 성지로 유명한 곳으로, 지난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가 직접 방문해 미사를 드리기도 했던 곳이다. 이렇듯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해미읍성, 축제를 2주 앞둔 그 현장을 미리 가보자.

#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講武) 재현' 등 역사 발자취 따라가는 즐길거리 가득

12일 오전 살풀이와 함께 해미읍성축제의 시작과 성공을 기원하는 제(祭)를 시작으로, 서산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큰 뒤주에 모으는 합미식이 이어진다. 

이어, 군사를 이끌고 도비산에 강무(講武)를 왔다가 해미읍성 축조를 명한 태종대왕의 역사적 사실을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한다.

특히, 태종대왕의 행렬과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호위무사들의 마(馬) 무예와 보(步) 무예 무술 시범은 큰 관심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강무 재현 시작 전 조선시대 병사들의 성벽 순라행렬을 함께 실시해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탱자 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 무대인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 18년부터 성을 쌓기 시작해 성곽 둘레 1800m, 높이 5m, 면적 20만㎡로 성종 22년에 완전한 규모를 갖췄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해미읍성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모습이다.)
 "조선시대 탱자 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 무대인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 18년부터 성을 쌓기 시작해 성곽 둘레 1800m, 높이 5m, 면적 20만㎡로 성종 22년에 완전한 규모를 갖췄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해미읍성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모습이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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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서산시 국악제, 조선시대 신분증과 화폐 역할을 했던 호패 체험과 상평통보를 활용한다. 특히 상평통보는 축제장에서 현금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조선시대 해미읍성을 지켰던 병사들의 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병영체험과 칼·활 만들기 체험 그리고 해미읍성 전투체험(석전) '해자를 건너 성루를 탈환하라!'를 통해 서산시 특산물을 지급하는 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천주교 박해 마당극, 어린이 인형극, 서산박첨지놀이, 심화영 승무 등 전통문화공연 등 볼거리 풍성

해미읍성 호야 나무 앞 역사마당극장에서는 매일 천주교 성지로 유명한 해미읍성의 역사를 알리고, 1866년 병인박해를 배경으로 교리를 위해 순교한 천여 명의 천주교 무명 신자들을 소재로 넋을 기리기 위한 창작마당극 '순교자의 길'이 공연된다.

또한 서산시 음암면에 생가가 있는 정순왕후의 일상을 그린 역사 마당극 '정순왕후의 일상, 여류시인 오청취당'이 열린다. 이뿐만 아니라 서산주지협의회의 '달이 섬기는 사람 경허선사' 마당극도 함께 열려 불교 경허 선사의 인물을 통하여 진정한 화합과 진리와 믿음이 무엇인지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해미읍성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축제기간 중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신을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다는 것이다. 특히 추석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매년 달집에는 많은 소원지가 매달리곤 한다이렇게 매단 소원지는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강강술래를 부르면서 달집을 태우는 행사로 폐막을 하게 된다.(지난해 달집을 태우기전 강강수월래 모습이다)
  ‘해미읍성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축제기간 중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신을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다는 것이다. 특히 추석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매년 달집에는 많은 소원지가 매달리곤 한다이렇게 매단 소원지는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강강술래를 부르면서 달집을 태우는 행사로 폐막을 하게 된다.(지난해 달집을 태우기전 강강수월래 모습이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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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이곳에서 근무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이순신과 돌격하라 거북선' 인형극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려시대부터 탑곡리에 전해 내려오는 양반 풍자극인 서산박첨지놀이(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가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서산박첨지는 놀이는 순수 마을 주민들로 구성되어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형극 놀이로, 관광객들에게 풍자와 해학의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흰 장삼에 붉은 가사를 걸치고, 백옥 같은 고깔과 버선코가 유난히 돋보이는 차림으로 장단의 변화에 따라 춤을 추는 심화영 승무(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가 이애리 전수조교에 의해 공연된다. 

이외에도 요즘은 들을 수 없는 서산 상여소리와 '뜬쇠예술단', '소리짓 발전소'의 전통문화공연이 이어지며, 축제기간 중 주무대에서는 서산시 문화예술인들과 관광객 함께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해미읍성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축제기간 중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신을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다는 것이다.(지난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달집에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고 있는 모습을 한 아이가 촬영하는 모습이 익살스럽다)
 ‘해미읍성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축제기간 중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신을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다는 것이다.(지난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달집에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고 있는 모습을 한 아이가 촬영하는 모습이 익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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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 태우기는 관광객에게 가장 큰 인기,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축제장의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큰 기쁨일 것이다. 해미읍성 내에는 우리 전통 상설시장과 음식점, 지역특산물 판매 장터가 함께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서산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을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해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서산시 학생과 읍·면·동 농악 풍물 경연 대회, 장기대회, 바둑대회 등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서산시는 축제기간 동안 서산시티투어와 관광안내소를 운영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해미읍성 관광해설 및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곳곳에는 돗자리를 깔고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연계한 청허정 앞 공터를 활용해 야간 숙영 프로그램인 '청허정을 지켜라' 등을 새롭게 운영해 야간시간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해미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근 한서대 학생들을 위해 무대를 설치하여 볼 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미읍성은 천주교 박해 성지로 유명한 곳으로, 지난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가 직접 방문해 미사를 드리기도 했던 곳이다.1866년 병인박해를 배경으로 교리를 위해 순교한 천여 명의 천주교 무명 신자들을 소재로 넋을 기리기 위한 창작마당극 ‘순교자의 길’이 공연된다.(사진은 지난해 모습이다)
 해미읍성은 천주교 박해 성지로 유명한 곳으로, 지난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가 직접 방문해 미사를 드리기도 했던 곳이다.1866년 병인박해를 배경으로 교리를 위해 순교한 천여 명의 천주교 무명 신자들을 소재로 넋을 기리기 위한 창작마당극 ‘순교자의 길’이 공연된다.(사진은 지난해 모습이다)
ⓒ 서산해미읍성축제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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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축제기간 중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신을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다는 것이다. 특히 추석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매년 달집에는 많은 소원지가 매달리곤 한다. 

이렇게 매단 소원지는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강강술래를 부르면서 달집을 태우는 행사로 폐막을 하게 된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축제의 관광객 편의를 위해 해미읍성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해미중, 서산고, 구) 해미초와 인근 공유지 등 7곳의 임시 주자창을 마련했으며, 축제기간 중 서산시청 와 해미읍성 간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태그:#서산해미읍성축제, #서산시, #해미읍성, #조선시대600년, #탱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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