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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하루 앞두고 고향을 찾는 차량들이 늘어난 가운데, 불법 주정차로 인해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도로에 세워진 불법 정차 차량으로 버스가 반대차선을 넘어 아슬아슬하게 통행하고 있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고향을 찾는 차량들이 늘어난 가운데, 불법 주정차로 인해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도로에 세워진 불법 정차 차량으로 버스가 반대차선을 넘어 아슬아슬하게 통행하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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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하루 앞두고 고향을 찾는 차량들이 늘어난 가운데, 불법 주정차로 인해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일명 얌체주차 차량들 때문이다. 

23일 오전 홍성 시내와 전통시장 주변에는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전통시장 주변과 인근 도로에는 얌체주차 차량들 때문에 통행에 불편을 겪을 정도였다. 

특히, 얌체주차 차량들은 주로 사람들이 통행하고 있는 인도 위에 대부분 주차되어 있었으며, 심지어 횡단보도를 막고 있어 인도를 이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한 얌체 운전자는 홍주읍성 인근 '홍성 평화의 소녀상' 부근 인도를 가로질러 주차해 사람들이 차도로 나와 지나야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인도 끝 모퉁이에 주차를 하는가 하면 시내 도로에는 비상등을 켜놓고 도로에 정차하는 바람에 통행을 하지 못하는 버스가 반대편 차선을 넘어 아슬아슬한 운행을 하기도 했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고향을 찾는 차량들이 늘어난 가운데, 불법 주정차로 인해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일명 얌체주차 차량들 때문이다. 얌체주차 차량들은 주로 사람들이 통행하고 있는 인도 위에 대부분 주차되어 있었으며, 심지어 횡단보도를 막고 있어 인도를 이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고향을 찾는 차량들이 늘어난 가운데, 불법 주정차로 인해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일명 얌체주차 차량들 때문이다. 얌체주차 차량들은 주로 사람들이 통행하고 있는 인도 위에 대부분 주차되어 있었으며, 심지어 횡단보도를 막고 있어 인도를 이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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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일부 운전자는 불법 유턴을 하는 바람에 마주 오던 1톤 화물차량과 사고가 날 뻔한 위험천만한 일도 발생했다.

한편, 불법 주정차와 관련해 홍성군은 지난 7월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인도 및 횡단보도에 주차하는 차량에 대해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와 CCTV 탑재 차량을 이용해 즉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많아 지자체와 경찰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지자체 단속이 이루어질 경우 홍성군에서는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및 4톤 초과 화물차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대해 운전자들 또한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해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을 하지만, 도로와 인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배려하는 배려심이 아쉽다.

한 시민은 "빠진 추석 제사음식을 사려고 시내에 나왔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 시내를 몇 바퀴 돌고 간신히 주차했다"면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로 인도에 주차하는 운전자들을 보면 화가 난다"라고 불쾌해했다. 

누구나 즐거워야 할 추석이 불법 주정차 차량들 때문에 벌써부터 짜증 나는 추석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태그:#추석연휴, #불법주정차, #불법유턴, #인도위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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