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에 나설 우루과이 대표팀 25인

한국 전에 나설 우루과이 대표팀 25인 ⓒ 우루과이 축구협회 홈페이지

  
'남미 축구의 강호' 우루과이가 내달 12일 한국과 열리는 A매치에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킨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2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12일 한국전(서울월드컵경기장), 16일 일본 전에 나설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9월 고양종합운동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 이후 4년 만에 한국에 방문하는 우루과이는 이번 명단에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즈(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 디에고 고딘(AT마드리드) 등 핵심 멤버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FIFA랭킹 5위' 우루과이는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올랐다. 당시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3명 중 19명이 이번 한국 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A급 멤버들이 한국전에 대거 출전하는 것이다.
 
우루과이의 베스트 멤버가 방한한다는 소식에 국내 축구팬들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축구 전문사이트에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2013년 브라질 전 이후 5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6만2000여명 수용) 만석 도전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우루과이 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수아레즈의 존재 덕분이란 분석이다. 2014년 7월 7500만 파운드(약1107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수아레즈는 2016년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환상의 트리오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세계적인 스타다.
 
상대 골키퍼를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빼어난 결정력으로 '총잡이(El Pistolero)'라는 별칭을 얻은 수아레즈는 네덜란드(2009~2010), 잉글랜드(2013~2014), 스페인 리그(2015~2016)에서 나란히 득점왕을 차지한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우루과이 대표팀엔 국내에 첫 내한하는 수아레즈 외에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디에고 라살라트(AC 밀란),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널),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명문클럽에 소속된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을 상대로 한국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을 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는 10월 1일 우루과이 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1무 6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우루과이 축구국가대표팀(한국전 명단 25인)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마르틴 실바(바스코 다 가마), 마르틴 캄파냐(인디펜디엔테)
 
수비수: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 CP),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가스톤 실바(인디펜디엔테), 마르틴 카세레스(라치오), 마르셀로 사라치(라이프치히)
 
미드필더: 나이탄 난데스(보카 주니어스),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널), 마티아스 베시노(인터 밀란), 로드리고 벤탄쿠르(유벤투스), 디에고 라살라트(AC 밀란), 카를로스 산체스(산투스), 니콜라스 로데이로(시애틀 사운더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카밀로 마야다(리버 플레이트)
 
공격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 에디슨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 지오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크루제이루), 호나탄 로드리게스(산토스 라구나), 가스톤 페레이로(PSV 에인트호번), 막시밀리아노 고메스(셀타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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