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22일 4안타 2타점으로 두산의 역전승을 이끈 양의지

22일 4안타 2타점으로 두산의 역전승을 이끈 양의지 ⓒ 두산 베어스

 

2위와 13경기차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이 22일 마산 NC전에서 13-10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선발 유희관이 NC 타선의 초반 공세에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두산 타선이 뒷심을 발휘하며 0-7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었다.

7점차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한 건 이날 4번타자로 출장해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른 포수 양의지였다. 2회초 NC 선발 구창모에게 첫 타석 안타를 기록한 뒤 6회초 무사 1-2루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6득점 빅이닝의 포문을 열었다. 7회초에도 NC 투수 정수민 상대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하고 이어진 김재호의 홈런에 홈을 밟았다.

이날 양의지의 마지막 안타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타가 됐다. 12-10으로 앞선 9회초 1사 3루 NC 이민호 상대 우전 적시타로 팀의 마지막 타점을 기록했다. NC도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드는 등 저력을 발휘했지만 두산의 뒷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KT의 승차 없는 승률 3리차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 양의지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두산 양의지의 7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두산 양의지의 7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리그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양의지는 올시즌 타율 0.348 OPS 0.990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5.9로 대체불가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7월까지 월간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을 보여줬다. 무더위가 극심했던 8월 이후 2할대 초반 타율에 그치며 타격 부진에 빠지기도 했지만 시즌 종료 후 열리는 FA 시장에서 역대급 계약이 기대된다.

공수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양의지가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남은 시즌 타율과 홈런 부문에서 좀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한때 4할대였던 양의지의 타율은 김현수, 이정후, 안치홍, 김주찬에 밀려 리그 4위까지 내려 앉았다. 21개의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까지 1개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미 22개를 기록한 강민호에게 포수 홈런 선두를 내준 상태다. 모두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후의 부진이 초래한 상황이다.

다행히 이날 양의지는 올시즌 첫 4안타 경기로 타격감 회복에 성공했다. 잔여경기에서 성적 회복과 함께 두산의 우승을 이끈다면 FA 최대어로서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타격감을 회복한 양의지가 23일 상대할 NC 선발은 올 시즌 ERA 3.89를 기록한 좌완 외인 왕웨이중이다. 그간 2번의 두산전 등판에서 ERA 1.98로 강세를 보였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양의지는 올해 NC전 타율 0.342, 좌투수 상대 타율 0.331로 준수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5경기 타율 0.333으로 감을 되찾은 양의지가 이틀 연속 맹타로 두산의 우승 매직 넘버를 하나 더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23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9월 22일 경기 추천 10인 중 6명 적중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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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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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김호연 /김정학 기자) 본 기사는 스포츠전문지[케이비리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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