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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5일 전통시장 대목장이 열렸다. 대목장이 열린 5일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가 되면서 그치자 어깨를 부딪힐 정도로 많은 시민들로 5일 전통시장이 북적거려 활기가 넘쳤다.
 추석을 앞두고 5일 전통시장 대목장이 열렸다. 대목장이 열린 5일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가 되면서 그치자 어깨를 부딪힐 정도로 많은 시민들로 5일 전통시장이 북적거려 활기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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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전에는 추석을 맞아 조상들에게 올릴 제사음식을 찾는 손님들로 연신 생선을 손질하고 있었으며, 밤, 포도, 복숭아 등 햇과일이 등장한 과일가게 앞에도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어물전에는 추석을 맞아 조상들에게 올릴 제사음식을 찾는 손님들로 연신 생선을 손질하고 있었으며, 밤, 포도, 복숭아 등 햇과일이 등장한 과일가게 앞에도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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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건 많이 있슈? 덤은 많이 줄거쥬?"
"가격은 물어보지 말고 얼른 와유~"


추석을 앞두고 5일 전통시장 대목장이 열렸다. 21일, 충남 홍성의 전통시장은 활기가 넘쳤다.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내린 비 때문인지 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얼마 보이지 않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치자 인파로 북적였다. 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찾아, 지나갈 때 서로 어깨가 부딪힐 정도였다.
 
이번 홍성 5일장이 추석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목장으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 중에서는 행여 빼먹지 않을까  메모지를 손에 들고 찾는 이들도 있었다.
 이번 홍성 5일장이 추석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목장으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 중에서는 행여 빼먹지 않을까 메모지를 손에 들고 찾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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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대목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장기가 느껴진다. 이쯤 되면 시장에서 파는 장터국밥이나 찐빵이 생각난다. 비가 온 후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 모락모락 김이냐는 찐빵은 옆에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한참 대목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장기가 느껴진다. 이쯤 되면 시장에서 파는 장터국밥이나 찐빵이 생각난다. 비가 온 후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 모락모락 김이냐는 찐빵은 옆에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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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물전에는 추석을 맞아 조상들에게 올릴 제사 음식을 찾는 손님들이 연신 이어졌다. 가게 주인도 생선을 손질을 멈추지 않았다. 밤, 포도, 복숭아 등 햇과일을 쌓아둔 과일가게 앞에도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무더운 날씨로 과일과 채소 등의 가격이 다소 올랐다지만, 5일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양손에는 추석 음식이 한 보따리였다. 이번 홍성 5일장은 추석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목장으로, 시장을 오가는 시민들 중에서는 행여 물품을 빼먹지 않을까 메모지를 손에 든 이도 있었다.

이날 서울에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시어머니와 시장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명절 때마다 홍성 전통시장을 찾고 있다. 전통시장은 언제와도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라면서 "내려오기 전까지는 추석 기분을 느끼지 못했는데 시장의 북적거리는 소리와 흥정하는 소리에 명절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 분위기는 홍성 5일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서산 동부시장도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각 단체에서 마련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도 시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를 비롯한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추석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추석 명절 분위기는 홍성 5일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서산 동부시장도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각 단체에서 마련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도 시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를 비롯한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추석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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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홍성군 한 농협마트에도 추석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홍성군 한 농협마트에도 추석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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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는 사람 사는 정만큼이나 덤과 흥정이 있다. 그러다 보니 흥정을 하거나, 덤을 달라며 정겨운 실랑이가 벌어지곤 한다. 사는 이도 파는 이도 모두 얼굴에 웃음 가득하다.

대목장을 찾은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홍성 5일 전통시장과 매일시장 인근 도로에는 양방향으로 심한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홍성 시내로 유입되는 차들도 점점 늘었다.

이같은 추석 명절 분위기는 홍성 5일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서산 동부시장도 마찬가지였다. 또, 각 단체에서 마련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활기를 띠고 있다.
 
추석 명절 분위기는 홍성 5일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서산 동부시장도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각 단체에서 마련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도 시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0일 서산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위는 서산시청 앞에서 송편 등 한가위 장터를 마련하고 추석을 맞고 있다.특히, 서산 농민들이 모여 만든 농민협동조합 ‘파머스마켓’은 직접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22일까지 직거래 판매한다.
 추석 명절 분위기는 홍성 5일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서산 동부시장도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각 단체에서 마련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도 시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0일 서산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위는 서산시청 앞에서 송편 등 한가위 장터를 마련하고 추석을 맞고 있다.특히, 서산 농민들이 모여 만든 농민협동조합 ‘파머스마켓’은 직접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22일까지 직거래 판매한다.
ⓒ 편집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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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대목장이 열린 21일 홍성전통시장에는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그치자 제사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오후부터 찾고 있어 북적거렸다.
 추석대목장이 열린 21일 홍성전통시장에는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그치자 제사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오후부터 찾고 있어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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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위는 지난 20일 서산시청 앞에서 송편 등을 펼쳐놓고 한가위 장터를 열었다.

서산 농민들이 모여 만든 농민협동조합 '파머스마켓'은 서산먹자골 충남예식장 주차장에서 장터를 마련하고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22일까지 직거래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과 태풍으로 인해 지쳐있던 여름을 보내고 다가온 추석이 꿀맛 같은 휴식을 주는 모양새다.

태그:#추석대목장, #홍성전통시장, #홍성군, #서산시직거래장터,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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