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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숨진 임내현 전 국회의원 소식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구을)이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사진은 2015년 10월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고인의 모습.
 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숨진 임내현 전 국회의원 소식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구을)이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사진은 2015년 10월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고인의 모습.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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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숨진 임내현 전 국회의원 소식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구을)이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손 의원은 같은 날 오후 "2015년 7월, 새정치민주연합에 홍보위원장으로 온 제게 가장 먼저 점심 사주시며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그리고 손 의원은 "우리 세대 사람들에게 임내현 의원님은 이미 유명인이셨다"면서 "임 의원님은 1971년 학력고사 전국 최고 득점자일 뿐 아니라, 최연소 소년 급제로 이미 유명한 천재 스타셨다"고 소개했다.

손 의원은 "또한 검사 시절 영·호남을 아우르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서 경기고 출신이지만 경북고 명예 동문임을 늘 자랑하셨다"고도 전했다.

손 의원은 "아쉬운 게 있다면 너무 늦게 정계에 입문하신 거였다"면서 "독실한 크리스천에 열정적으로 일하셨던 분"이라며 거듭 안타까워했다.

손 의원은 "지난 총선에 공천을 받지 못하셔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가시네요..."라며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천재 아이콘이셨던 임내현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한편 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가 승용차에 치여 인근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의원은 1952년 광주 출생으로 1974년 제1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지검 부장검사,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전주지검 검사장, 대구고검 검사장, 광주고검 검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광주 북구을에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했으며, 2015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이후 바른미래당으로 당을 옮겼다.

태그:#손혜원, #임내현, #소년급제, #새정치민주연합, #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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