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일본 자민당 총재 선출 투개표장에 도착한 아베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 마련된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한 투개표장에 도착했다.
▲ 일본 자민당 총재 선출 투개표장에 도착한 아베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 마련된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한 투개표장에 도착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연임에 성공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20일 아베 총리는 자민당 국회의원 표 405표, 당원 표 405표 등 810표 가운데 68.3%인 553표(의원 표 329표, 당원 표 224표)를 얻으며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을 큰 차이로 제쳤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지난 19일 마감한 전국 당원 우편투표 개표 결과와 이날 치러진 국회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했고, 예상대로 일찌감치 선거전의 주도권을 잡은 아베 총리의 압승으로 끝났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 총재 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시바 전 간사장을 꺾고 승리했으며, 2015년 선거에서는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되며 총재직을 연임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부부가 함께 연루된 이른바 '사학 스캔들'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장기적인 일본 경기 호황과 외교 성과 등을 앞세웠고, 탄탄한 당내 지지 기반으로 이시바 전 간사장의 도전을 뿌리쳤다. 

특히 지지율 추락으로 정권 퇴진론이 불거지자 지난해 9월 중의원을 전격 해산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를 강조하며 자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어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아베 총리는 자신의 정치적 과업으로 내건 자위대 존재의 헌법 명기를 통해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곧 소집될 가을 국회에서 개헌안 발의를 목표로 내세웠다.

여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관행에 따라 아베 총리는 2021년 9월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이로써 아베 총리는 2019년 11월이 되면 가쓰라 다로(1848∼1913) 전 총리(2886일)를 누르고 일본 헌정 사상 가장 오래 집권한 총리로 기록된다.

그러나 총재의 3연임을 넘지 못하게 하는 자민당의 당규에 걸려 이번이 마지막 임기로써 '레임덕'이 예상되는 데다가 개헌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