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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 150여명의 청양군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일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 150여명의 청양군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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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청양군을 방문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양 지사는 장밋빛 청사진 대신, 현재 청양군이 처한 현실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과거 13만에서 3만으로의 인구감소, 1만 3천여 명에 달하는 고령화 인구, 저출산 등 청양군은 대한민국의 3대 위기를 대표하는 지역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군민들에게 희망을 약속했다.

충남도정의 기본목표인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위기에 처한 노인세대를 위한 모범적인 모델을 확립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양을 활력 넘치는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 인프라 구축 △농촌-관광·문화 접목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을 제시했다.
 
20일 청양군을 방문한 양 지사는  ‘청정 청양’을 활력 넘치는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청양군을 방문한 양 지사는 ‘청정 청양’을 활력 넘치는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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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양 지사는 "유통구조 변화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생산과 유통 통합관리를 통해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펴고, 청양 공동 브랜드인 '칠갑마루'와 통합마케팅 연계 체계를 구축해 대형 유통업체 입점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양농협 포고버섯처럼 다른 원예 품목도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청양고추와 구기자 주산지로서 청양군의 명성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지역의 주요 현안인 충남 소방복합시설 건립 추진과 옛 청양여자정보고의 활용방안도 좋은 방법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농촌과 관광·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방안이 시급하다"라며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 중심의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관광 수익을 창출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지사는 면암 최익현 선생 묘소 이전, 강정리 사태 문제 해결, 산업단지 조성 등 군민들의 질문에 하나씩 답한 후 "주민의 참여와 화합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도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태그:#청양군, #양승조, #도민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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