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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서바라이 호수 전경
 앙코르와트 서바라이 호수 전경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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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서바라이 인공호수로 버스가 출발합니다. 호텔촌인 6번 도로에서 10여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현지 가이드가 동양 최대 크기의 인공호수라고 하며, 크메르 시대인 12세기 초에 미래를 보고 만든 것이라는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합니다.

호수 주변에 볼 것은 없으며 재래시장이 성업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앙코르와트 여행 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몰라도, 별도 시간을 내어 갈 필요는 없는 곳이라 생각되어 마지막에 잠시 언급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앙코르와트 여행 시 '알고 가면 편리한 신비한 잡학사전'으로 독자 분들을 안내합니다.
  
앙코르와트 서바라이 호수 수상촌 모습
 앙코르와트 서바라이 호수 수상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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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캄보디아는 입국장에서 비자 발급에 필요한 사진 1장을 제출해야 합니다. 깜박하여 빠뜨리면 입국장에서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돈을 사진값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미리 여권 속에 사진을 넣어 두면 좋습니다.

◎ 숙소 예약 시 공항 픽업
패키지여행은 상관없지만, 자유여행은 공항에서 숙소까지 툭툭이를 이용해야 합니다. 미리 숙소 예약 시 공항 픽업이 되는지 알아 보고, 예약을 해야 경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공항 픽업을 해 놓고 호텔 측에 카톡이나 전화로 도착 일시를 알려주면, 공항에 호텔 직원이 나옵니다.

공항 픽업 요청을 하지 않아도 캄보디아 씨엠렛은 대부분 숙소가 6번 도로상에 있어 숙소까지 2~3달러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자유여행객 중 일부는 15~30달러의 바가지요금을 준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공항에서 외국인들에게 바가지요금을 받아 말썽이 되고 있는데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입국서류
입국 시 비자신청서, 출입국카드, 세관신고서를 적어 제출해야 하는데 영어 대문자로 적어 제출해야 합니다. 세관신고서는 일행 중 1명이 대표로 적으면 됩니다. 공항 직원들이 철자가 틀리거나 하면, 이것 때문에 1달러를 요구하고 있는데, 절대 주지 말고 다시 적어 제출하면 됩니다. 앙코르와트 여행은 남는 게 시간 밖에 없기 때문에 공항에 일찍 나가 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 비상의약품
갑자기 먹는 물을 바꾸다 보니 대부분 1~2일 후 설사를 하는데, 다른 약도 중요하지만 설사에 대비하여 지사제는 필히 구입해 가셔야 합니다. 우리 일행 중 두 분이 설사로 여행 중 크게 곤욕을 치렀던 경험이 있습니다.

단체 여행 중 이런 환자가 발생하면 전체 여행 일정에 차질을 빚고 분위기도 흐리게 되니 꼭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주위에 병원도 약국도 보이질 않고, 아프면 여행 경비도 많이 지출해야 합니다.

◎ 복장
앙코르와트 천상계단 이용 시 민소매, 반바지 등은 입장이 금지되니 미리 알고 가셔야 합니다. 긴팔 기능성 옷이나 바지가 좋습니다. 선그라스, 선크림은 필수적으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한낮의 기온이 보통 평균 30도를 오르내리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얼굴이 빨갛게 익습니다.
 
캄보디아 압사라 공연 모습
 캄보디아 압사라 공연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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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캄보디아 음식도 충분히 먹을 만합니다. 밑반찬 준비해 갈 필요가 없습니다. 패키지여행 조식은 호텔에서 무료 제공하는데 너무 좋습니다. 단, 한번 압사라 공연을 보며 저녁 뷔페를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점심과 저녁은 현지 가이드가 한식집으로 데려가 별 문제는 없습니다.

◎ 외화 환전
우리나라 돈도 통용됩니다만, 달러로 환전해 가면 더 좋습니다. 1달러짜리 30~40장 준비해 가면, 팁이나 툭툭이 이용할 때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팁은 우리나라 돈으로 지불해도 됩니다.
 
캄보디아 씨엠렛 6번도로 호텔촌 수영장 모습
 캄보디아 씨엠렛 6번도로 호텔촌 수영장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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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복
캄보디아 씨엠렛은 호텔에 등급 구분 없이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복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앙코르와트 패키지 여행은 밤 늦게까지 관광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전력 사정도 좋지 않아 밤거리도 다닐 수가 없습니다. 주로 야간에는 호텔내에서 시간을 보내니 수영복은 가져 가시면, 개인적으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 도난 대비
중요한 소지품은 별도로 들고 다니시고, 호텔에 두고 가시면 안 됩니다. 캐리어 키를 돌린 흔적이 있었습니다. 캐리어에 넣어 둔 샘플 화장품이 없어졌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날씨
비가 올 때는 엄청 많이 내리는데 오래 내리지 않고 금방 그칩니다. 비가 그치면 금방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캄보디아 여행은 우기철은 피해 가시면 더 좋습니다. 12월부터 3월 말까지 건기입니다.
  
앙코르와트 여행중 쇼핑관광 모습
 앙코르와트 여행중 쇼핑관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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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
패키지여행 중 제일 힘든 것이 쇼핑 관광입니다. 한곳도 아니고 여러 곳을 다녀야 하는데, 일행 중 물건을 조금이라도 구매를 하면 상관없지만, 물건을 구매하지 않으면 가이드와 사이가 갑자기 불편해집니다. 될 수 있으면 노쇼핑, 노옵션으로 가시면 제일 좋습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게 아니고, 전부 우리나라 사람들이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태그:#앙코르와트여행, #서바라이호수, #알고가면좋은 꿀팁, #지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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