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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9월 18일 오후 마산어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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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18일 전통시장인 동마산시장과 마산어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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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각각 민생현장을 찾아 소통 행보를 펼쳤다. 김경수 지사는 18일 오후 마산어시장, 허성무 시장은 같은 날 동마산시장을 찾았다.

김 지사와 허 시장은 시장에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제수용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마산어시장을 찾은 김경수 지사는 지난 여름 폭염과 매출 부진을 겪은 상인들을 만나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수급 동향을 살피기도 했다.

마산어시장은 경남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자 2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영남 최대의 수산물 집산지다.

김경수 지사는 '추석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지역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상인회와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최근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역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도민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한 때"라며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사회안정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추석명절을 맞아 긴급 경영안정 자금 50억 원을 지원하여 내수 부진으로 경영애로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경남도는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부터 도내 전역에 '제로페이'(Zero Pay)를 시행하여 경영비용은 절감하면서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매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19일 진주 애명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붙편함이 없는지를 살피고, 시설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부터 사흘동안 전통시장과 기업체 등을 차례로 방문하기로 하고, 첫날 동마산시장과 마산어시장을 방문했다.

허 시장은 상인들을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도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허 시장의 생활현장 탐방은 기업체 방문, 군부대 위문 등으로 21일까지 이어진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19~20일 육군정비창, 진해재활원, 곰메실버원, 정혜원진해요양원 등을 찾고, 이현규 제2부시장은 20일 해강마을, 꿈의동산, 초록나무 등 복지시설을 각각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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