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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만나는 모습을 TV 생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2018.9.18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만나는 모습을 TV 생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2018.9.18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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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통일 가즈아"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기사에 네티즌 '한**'이 단 댓글이다. 수많은 네티즌이 이 글을 추천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북한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만나는 순간을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하던 네티즌 '4th****'은 "눈물이 납니다"란 글을 남겼다. 

18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소식이 전파를 타면서 온라인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SNS(소셜네트워크)에 실시간 생중계 링크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바랐다. 

네티즌 '창의적****'은 자신의 SNS에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라고 글을 남겼으며, 아이디 '@lem*****'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네티즌 반응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네티즌 반응
ⓒ 정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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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도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포털 사이트에 내걸린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영접한 김정은 위원장 내외의 모습을 담은 사진엔 약 3000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보도된 지 20분 만이었다. 

재미있는 글도 네티즌의 공감을 얻었다. 

아이디 '@xla***'은 자신의 SNS에 "남북정상회담이 진행 중인데, 사소한 회사일 따위를 하고 있어서야 되겠는가!"라고 글을 남겨 '좋아요'를 받았다. 

아쉬움을 토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아이디 '@APaw*****'은 "남북정상회담 보고 싶은데 병원 가야 함"이라며,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링크를 공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올린 "내일 저는 평양에 갑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에도 수많은 네티즌이 '리트윗'하고 '공유'했다. 

시민단체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랐다. 지난 17일 평화연방시민회의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 적대시했던 양측의 지도자가 한 해에 세 번씩이나 만남을 가진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역에서도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지난 17일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대북제재 철회와 종전선언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했다.

18일에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창성동 별관에서 500여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태극기를 흔들며, 헬기를 타고 서울공항으로 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했다.
   
 

태그:#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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