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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9월 17일 경남도청에서 간부회의를 열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9월 17일 경남도청에서 간부회의를 열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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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내년 상반기까지가 우리가 넘어야 될 '보릿고개'"라며 "내년초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조기 투입하는 '경남판 뉴딜사업'을 착수하겠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17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 경제의 어려움을 풀어갈 수 있도록 2019년도 SOC 예산과 결합한 '경남판 뉴딜사업'이 필요하다"며 했다.

이어 그는 "2019년 SOC 예산이 확보가 되면, 내년 초 조기에 예산을 투입해서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 일으키자"며 "그래야 제조업 혁신도 함께 힘을 받아 추진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SOC예산 사업 추진과정과 관련해, 그는 "지역업체 참가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제도적 대책까지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가 우리가 넘어야 될 고비, 보릿고개라 본다"며 "이 위기를 경남이 다시 새롭게 바뀌는 기회로 만들어가자"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급식 사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밀첩접촉자 관리 사례를 언급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잉대응이 소극대응보다 낫다"고 말했다.

그는 "과잉대응 중 발생하는 문제와 비판은 도지사가 모두 책임지겠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구축과 신토불이 원칙에 입각한 지역푸드플랜 수립 등에 속도를 내달라"고 언급했다.

학교급식을 포함한 교육문제와 관련해 그는 "통합교육행정체계 구축을 공약하고 준비중인만큼 경남교육은 교육청과 경남도가 함께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 중인 서부경남KTX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난 한 주간 서부지역본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고, 책임있는 정부 당국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태그:#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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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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