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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역에 멈춰 서 있는 철마가 신의주를 넘어 북경으로 시베리아, 유럽까지 달리는 날을 기대하며 찾은 노라산역
▲ 도라산역에서 도라산역에 멈춰 서 있는 철마가 신의주를 넘어 북경으로 시베리아, 유럽까지 달리는 날을 기대하며 찾은 노라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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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동학실천시민행동(상임대표 이요상)은 7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지난 15~16일 1박2일간 DMZ 유적지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천도교가 후원하고 동학실천시민행동이 주관해 9차에 걸쳐 이루어진 '평화통일 아카데미'의 마지막 수업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DMZ 일대에서 1박을 하면서 '시민이 만드는 평화 통일'이란 주제를 가지고 그동안 강연 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돌이키며 분단극복과 통일 방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필자도 1박2일 DMZ 연수에 참여했다.
 
휴전협정을 맺은 후 서로 포로를 교환할 때 포로들이 넘어갔던 나무다리가 '자유의 다리'이다.
▲ 임진각에서 바라 본 임진강 철교 휴전협정을 맺은 후 서로 포로를 교환할 때 포로들이 넘어갔던 나무다리가 "자유의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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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안에 있는 해마루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한 컷 찍은 DMZ탐사 연수 참가자들
▲ 해마루촌 휴게소에서 민통선 안에 있는 해마루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한 컷 찍은 DMZ탐사 연수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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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통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이 이날 연수에 참가했다. 이들은 임진각을 거쳐 민통선 내에 있는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 덕진산성, 허준 묘소 등을 돌아 보면서 통일에 대한 생각들을 나눴다. 

연수 첫날 대절 버스 안에서는 이번 DMZ 기행 안내를 맡은 유영호씨는 전에 북한을 방문했던 이야기, 읽었던 책과 보았던 영화, 그동안 만났던 탈북민들을 통해 들은 이야기 등을 전해주기도 했다.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개성공단의 모습
▲ 개성공단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개성공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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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시내의 모습을 안내하고 있는 도라산 전망대의 풍경
▲ 도라산 전망대 안내판에서 바라보는 개성시 개성시내의 모습을 안내하고 있는 도라산 전망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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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수에 참가한 부천시민연합의 임종대씨는 "앞으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북 겨레들끼리 서로 왕래를 하고 소통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창 발굴중인 민통선 안의 임진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덕진상성으로 고구려성으로 추정되는데, 광해군 때도 성을 수리하여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 덕진산성 한창 발굴중인 민통선 안의 임진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덕진상성으로 고구려성으로 추정되는데, 광해군 때도 성을 수리하여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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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드는 평화와 통일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를 하고 있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DMZ 연수 참가자들
▲ 분단 극복을 위한 방안을 토론하고 있는 참가자들 "시민이 만드는 평화와 통일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를 하고 있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DMZ 연수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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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행에 참여한 배광환씨는 "세계적으로 DMZ와 같이 동서 냉전의 산물로서 특별한 곳도 없다"라며 관광 상품으로 내 놓을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훼손하지 않으면서 보전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진강을 등지고 있는 통일 사과 밭에서 사과 체험을 하고 나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연수 참가자들
▲ 통일사과밭에서 임진강을 등지고 있는 통일 사과 밭에서 사과 체험을 하고 나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연수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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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DMZ 탐방 연수, #동학실천시민행동, #평화,통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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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초등위원장,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장을 거쳐 현재 초록교육연대 공돋대표를 9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교사, 어린이, 학부모 초록동아리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초록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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