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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은 9월 17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9월 17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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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도민 서명운동이 벌어진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서부경남KTX는 서부경남지역민들의 50년 염원"이라며 "조기 착공을 위해 진주시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진주시는 '서부경남KTX 조기착공 촉구 범시민 서명 운동'을 본격 추진하고 시민 3만 5000명 이상의 서명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20일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거리에서는 '범시민 결의 대회'가 열린다.

서부경남KTX는 경북 김천에서 진주~통영~거제를 짓은 고속철도를 말한다. 김천~진주 철도 건설은 1966년 11월 10일 '김삼선 철도 진주 기공식'을 했지만 이후 진행되지 않았다.

정부는 서부경남KTX 건설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때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9월 17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명운동 계획을 밝혔다.

조 시장은 "중단되었던 사업(김삼선)이 이제 '서부경남 KTX'란 이름으로 다시 우리 앞에 희망으로 다가왔지만, 2017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낮아 조기착공이 주춤거리며 우리 지역민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서부경남 KTX사업은 반드시 국가재정사업으로 조기 착공되어야 한다"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사업들로 서부경남 KTX 역시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대승적 결단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서부경남KTX는 진주 사천지역의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진주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거제, 통영지역의 조선산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한려수도를 비롯한 지리산권 관광자원 활성화 등 서비스산업 발전의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공약사업인 남부내륙철도는 서부경남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빠른 시일 내에 건설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서부경남KTX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이를 강력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명운동이 벌어진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주민 3만 5000명 이상 서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10월 축제장 서명 부스운영을 통해 대대적인 서명 동참을 이끌겠다"고 했다.

태그:#서부경남KTX, #조규일, #김경수,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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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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