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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올린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올린 트위터
ⓒ @moonriver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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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해고자 119명 전원복직합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남다른 감회를 밝히면서도, 일터로 복귀하지 못해 9년 동안 유명을 달리한 노조원들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moonriver365)에 이번 복직합의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습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편으로 긴 고통의 시간이 통증으로 남습니다"라며 "지난 9년간 아픔 속에서 세상을 떠난 서른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썼다.

문 대통령은 "(복직 대상) 노동자들과 가족분들에게는 뜨거운 축하인사를 보냅니다"라면서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상생의 결단을 내려준 쌍용차 회사와 노조, 끈질기게 중재 노력을 기울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응원해주신 종교, 시민사회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또 "걱정이 많으셨을 국민들께 희망의 소식이 되었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트윗에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시민들은 지난 7월 문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방문한 당시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사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관련 기사를 답글로 올렸다. 시민들은 문 대통령이 이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던 게 복직합의의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응원을 보냈다.

하루 전 쌍용차 노사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쌍용차 해고자 복직 잠정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2009년 대량 정리해고 사태 대 일자리를 잃고 2015년 단계적 복직 합의 이후에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던 119명이 늦어도 내년 상반기 말까지는 복직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김주중과 문재인, 119명을 공장으로 돌려보내다 
 

태그:#문재인, #쌍용차, #마힌드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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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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