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이 예정된 상업 영화 중 과연 박경림의 손을 거치지 않은 영화가 있을까. 박경림이 영화 제작에 관여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박경림은 각종 영화의 사전 행사를 도맡아서 진행한다. 박경림은 어떤 배우와도 불쾌하지 않게 웃으면서 토크를 진행할 줄 안다. 그 탁월한 능력은 각종 행사 내내 발휘된다. 보고 있으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박경림이 마이크를 잡고 방송 무대에 선 지 어느덧 20년이 됐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성인이 되는 20년 동안의 시간을 오로지 '마이크 잡는 사람'으로서 산 그다. 역설적이게도 그는 '토커'(talker)가 된 지 20년이 되는 2018년, 마이크를 관객에게 돌려주고 자신이 청자(listener)가 되겠다는 취지의 콘서트를 계획했다.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 위드림컴퍼니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 위드림컴퍼니

 
박경림은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토커'로서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했다면 앞으로 나의 20년은 어때야 하는가 고민이 됐다. 먼저 좋은 리스너(청자)가 돼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리슨 콘서트'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말이 많은 사람이 말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라면서 "상대에게 오롯이 집중해서 잘 맞는 말을 해주는 게 말을 잘 하는 것인데 그러려면 어떠한 편견 없이 말하는 그대로를 듣는 사람이 돼야 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 사람이 하는 말을 정말 오롯이 집중을 해서 듣는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진짜' 이 사람이 말하려는 게 뭔지 보이지 않을까"라는 건 듣는 박경림의 '신조'다.

14일 오후 서울 박경림의 소속사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방송인 박경림을 만났다. 그는 질문에 답을 할 때마다 "정말 감사하게도"라는 서두를 달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인터뷰가 끝나고는 취재진과 한 사람씩 눈을 마주치고 "정말 감사하다"면서 손을 꼭 잡았다.

"20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

- 어느덧 방송 활동을 한 지 20년이 됐다. 소감이 어떤가.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기회가 생겼다. 1996년도에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캠프에 신청을 하고 버스를 타면서 예상치도 못하게 일이 시작됐다. 80명의 캠프 인원을 대표해서 진행을 하게 됐다. 그 진행을 <별이 빛나는 밤에> 작가 언니가 운전하다가 듣게 되고 <별밤>에 출연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여름방학 특집에서 학생 대표로 장기자랑을 해보라고 해서 나가서 노래를 불렀다. 그때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불렀다. 처음 만난 애들 앞에서 노래를 목놓아 불렀다. (일동 웃음) 마이크를 잡으니 힘이 났다. 마이크를 잡는 순간부터 진행자가 꿈이었으니까. 그리고 수능 보고 이문세 오빠가 기회를 주셔서 <두시의 데이트>에서 '박경림의 10분'을 맡게 된 거다. 그게 1998년이었다."

- 벌써 그게 20년 전인가.
"(웃음) 시간 참 빨리 흘렀구나 싶다. 나도 선배님들이 '20년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시는 걸 들으면서 활동을 했다. 20년 동안 너무 부족하지만 내가 그렇게 원했던 마이크 잡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특별히 내가 잘해서 20년을 맞이한 건 아닐 것이다. 시간이 흘렀지만 내게도 감사한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 처음 토크콘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98년도 연말에 양파가 한 호텔에서 콘서트를 했다. 예쁘게 옷을 입고 '애송이의 사랑'을 집중하면서 부르더라. 이 친구는 노래를 하지만 나는 관객과 양파가 대화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노래로 교감을 하고, 선율과 멜로디가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이 되는 느낌이었다.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들을 만나서 교감을 하고 싶은데 난 말하는 사람이니 '토크콘서트'를 해야 겠다 싶더라. 그땐 그런 게 없으니까 주위에서 하지 말라고, 말하는 건 집에서 엄마랑 이야기하면 되지 누가 말하는 걸 돈 내고 보겠느냐고 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해보고 후회하자는 생각이 강했다. 해보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고 부족한 건 다시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대학로 한 극장에서 1999년도부터 박경림의 토크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했고 감사하게 잘 됐다. 그 후로 프로젝트 앨범을 만들어서 '욕 먹을 공연'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5개 도시 투어를 돌았다. 노래 실력이 부족해 앨범 낸 걸로 공연하면 욕 먹을 거라고 생각해 '욕 먹을 공연'이라고 이름 지었다. (일동 웃음) 그리고 미국 갔다가 돌아와 아이 낳고 지내다가 여성들을 위한 콘서트를 2014년부터 시작했다."

- 2014년부터 했던 그 콘서트가 박경림과 비슷한 상황인 주부들의 생각을 대변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기획했던 공연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보니까 계획대로 되는 것도 없고 말 못할 고민들도 많았다. 일의 단절도 단절이고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처음 하는 거니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나만 그런 게 아니겠구나' 싶어 비슷한 상황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면 위로가 되겠다 싶어 공연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일과 육아에 지친 분들과 함께 했다면 이번에는 나이 제한, 연령 제한 없이 '리슨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20년 이상 살아본 사람들의 삶을 들어보고자 한다."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 위드림컴퍼니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 위드림컴퍼니

 
- 이번 리슨 콘서트의 '소제목'이 '들어야 알게 되는 것'이다. 들어야 알게 되는 것이 뭔가?
"그동안 어떤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뭘 해주어야 할까' 많이 생각해왔다. 그저 들어주기를 원하는 사람이더라도 나는 뭔가 해주려고만 했던 것 같다. 관심을 갖고 봐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요즘 다들 살기 바쁘다 보니 지나치는 것들이 많다. 짧든 길든 내가 이 사람에게 집중했을 때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옆에 있는 가족조차 내가 들으려 하지 않으면 어디가 아프고 어떤 고민이 있는지 모른다."

- 이야기를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듣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까. 좋은 일이 있고 잘 돼가고 그럴 때는 알아서들 축하해주고 축하해주지 않아도 기쁜데 힘들고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는 정작 누구에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살면서 그런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살아갈 힘이 생긴다는 경험을 했다. 그렇다면 내가 그런 사람이 돼보면 어떨까 싶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그런 사람이 돼보면 어떨까 싶었다. 너무나 감사하게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았지 않나. 이렇게 사랑을 주셨는데 내가 내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을 하고 있다."

- 지금까지 했던 토크콘서트와 달리 많은 상황의 사람들이 오는데 그 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려면 준비할 것도 많을 것 같다.
"많다. 말하는 건 그동안 많은 경험이 있지만 듣는 것에 대한 경험이 그것보다 부족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훈련도 생각도 많이 하려고 한다. 정말 잘 듣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 물론 리슨 콘서트에 오시는 모든 관객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순 없지만 잘 들어주었을 때 거기서 나오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신개념 콘서트'라고 (홍보 문구를) 적어놔서 요즘 잠을 못 자겠다. (웃음) 과연 어떤 게 신개념일까? 신개념이라고 해놓고 구개념이면 큰일나지 않나."

- 어떤 부분이 신개념인지 설명해달라.
"모든 것을 열어놓고 준비를 하고 있다. (웃음) 기술적인 부분도 그렇고 어떤 개념이든 새로운 걸 제한 없이 하겠다고 생각해둔 상태다. 좋아하셔야 할 텐데... 이번에도 콘서트 콘셉트에 맞춰 선물을 준비했다. 결혼하고 애 낳으니 애, 남편 것 먼저 사고 나는 다음에 사지 뭐, 라는 생각을 몇 년 째 하게 됐다. 다른 분들 다 이러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자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 때 애나 남편 것 말고 나만 쓸 수 있는 걸 선물로 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선물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런 내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그 공연을 본 관객 분들 중에 관련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께서 자기가 협찬하고 싶다면서 선물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립스틱이나 청소기, 레이저 시술권 같은 (웃음) 실질적인 선물이 점점 많아졌다."

"나는 사람이 좋다"

- 박경림은 사람의 좋은 점을 먼저 찾아내고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생활 습관인가, 어떻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걸까.
"그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시곤 한다. 일단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가끔 인터뷰 끝나고 '저 배우 분 너무 좋지 않아요'라고 물으면 '네가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냐'는 말이 되돌아온다. (웃음) '앞으로 더 큰 진행자가 되려면 사람의 단점도 봐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 안 보인다! 단점을 나까지 봐야 하나. 진짜 좋은 것만 보고 싶고 실제로 그것만 보인다. 물론 내가 그렇게 믿고 싶은 것도 있다. 하지만 냉철하게 비판하는 걸 잘 하지 못한다. 그런 건 평론가 분들이 하시면 된다. 눈 마주치면 그저 좋고 그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다. 100명이 욕해도 내가 좋은 사람이면 좋은 사람이더라. 되게 무서운 사람이라고 해서 만났는데 생각보다 하나도 안 무서울 때, 오히려 '속단할 뻔했네' 한다."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 위드림컴퍼니

 
- 평생 장점만 보면서 살진 않았을 것 같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고 어떤 경우에는 인간이 싫어지기도 할 텐데.
"맞다. 어릴 때 아무 것도 모르고 천둥벌거숭이처럼 내가 방송에 나오는 게 좋고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주는 게 좋고 하루하루가 꿈인가 생시인가 하면서 살았다. 누가 나를 보고 웃으면서 '경림아 내가 너 봤어'라면서 인사를 하고 나도 '감사합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뒤에 가서 내 욕을 하더라. 너무 혼란스러웠다. 나를 보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뒤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게 몇 번이나 반복되니 무서웠다. 그게 스무살 때였다. 내가 뭘 잘못했나, 그런데 왜 날 만났을 때는 칭찬해주셨지, 오만가지 생각을 했다. 하지만 힘들어하는 나를 응원하고 위로해줬던 것도 주위 사람들이었다. 결국에는 상처도 사람이 주지만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것도 사람이 주는 거더라. 무엇보다 만나는 시기도 중요하다. 그 사람을 내가 어떤 상황에서 만나는지에 따라 사람이 너무나 달라지더라. 그 사람이 힘든 시기에 나를 만나면 안 좋은 것만 남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른다.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인데 하필 지금 되게 좋지 않은 상황일 수도 있는 거니까.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지금은 그렇게 생각한다."

-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저 사람은 어려운 사람이야'라고 이미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게는 그런 생각 자체가 없다. '아, 오늘 누구누구를 만나는데 어떤 분일까, 궁금하다' 늘 그렇게 생각한다. 그저 사람이 궁금하다.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또 저희 어머니께서는 '경림아 세상에 눈을 마주치면 인사하는 게 인간의 도리다'라고 하셔서 눈을 마주치면서 인사를 하고 인사하다 보면 한 마디씩 더 하게 된다."

- 아이에게도 인사하라고 말하는지 궁금하다. 또 박경림은 어떤 아내이자 엄마일까도 궁금하다.
"인사가 중요하긴 한데 아이에게 '인사해', '인사해' 이러면 오히려 싫어할 수도 있다. 내가 늘 인사를 하니까 아이도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더라. 어쩜 아이가 인사를 잘 한다고 눈을 마주치면서 인사를 한다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더라. 내가 어떤 엄마인지, 어떤 아내인지는 솔직히 저희 남편과 아이에게 들어야 정확할 것이다. (웃음) 나는 가족이 세상에서 가장 편했으면 좋겠다. 내 치부까지 모든 걸 다 봐야 하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어느덧 결혼한 지 12년이 됐더라. 남편하고 처음 연애할 때는 서로 잘 보이려다가 결혼하고 자기 모습이 들키기 시작하면서 애써 합리화하고 싸우는 시기를 다 겪고 이제는 '아이고, 당신도 나 같구나'라는 마음이다. 서로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잘 되기를 응원한다. 20년 정도 살아보면 또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그렇다."

- 육아를 했을 때 많이 힘들었나보다.
"아마 경험을 하셨으면 아실 텐데 (웃음) 결혼하고 남편과 서로 합의를 해 계획하고 서로 노력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기가 있었다면, 아이를 낳는 순간 그 모든 게 무의미하고 모든 게 안 된다는 걸 알게 된다. '세상에 내 맘대로 되는 게 없구나' 싶어진다. 어떤 계획이나 약속도 잡을 수가 없었다. 예를 들어 내가 뭔가 계획해놨는데 애가 갑자기 아프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더라. 계획하는 대로 살아가다가 한 순간에 산산조각이 나면서 큰 깨달음을 얻게 됐다. 모든 엄마들이 공감할 것이다. 대체 계획이 뭐지? (웃음) 지금은 애가 10살이니까 웃을 수 있지만, 웃을 수 없을 때 공연을 만들었다. 함께 울고 안고 웃자면서 만들었다. 계획대로 안 되는 분들이 그때 공연에 오셨다."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14일 오후 서울 위드림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진행자 박경림. ⓒ 위드림컴퍼니

 
- 원활한 대화는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하지 않나. 특별히 대화나 토크를 위해서 보는 책이나 자료가 있는지 궁금하다.
"나는 대화가 끊겨도 된다고 생각한다. 대화가 왜 꼭 이어져야 하지? 대화가 끊겨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아무 것도 안 해도 그 사람과 같이 있는 게 좋다. 그러다가 답답한 사람이 먼저 이야기를 한다. 나는 대화가 끊기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보기도 하고 그 사람이랑 어울릴 것 같은 음악을 틀어놓기도 한다. 그러다가 친해지면 그 긴장감이 없어진다. 물론 친해지면 편해서 좋기도 하지만 난 편해지기 전의 긴장감도 좋다. 사람을 만났을 때 서로 알려고 하고 궁금해하고 그런 긴장감은 처음에만 가질 수 있는 거다."

- 과거에 엘렌쇼나 오프라 윈프리쇼 같은 걸 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정말 뭣도 모르고 했던 이야기다. (웃음) 그땐 오프라 윈프리가 어떤 삶을 살아온줄도 모르고 그런 말을 했다. 너무 창피해서 가끔 이불을 차고 그런다. 삶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애써서 그렇게 하려 해도 그럴 수가 없다. 난 박경림이라는 이름을 갖고라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족했던 걸 반면교사 삼아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숙제다. 물론 여전히 앨렌의 유쾌한 점이나 오프라의 경청하고 허를 찌르는 위로 같은 건 여전히 배우고 싶다."
리슨콘서트 박경림 진행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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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말하는 몸'을 만들고, 동명의 책을 함께 썼어요. 제보는 이메일 (alreadyblues@gmail.com)로 주시면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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