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으로 치료를 받던 54세 남성이 사망했다.
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 00면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전신발진, 왼측 팔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해 11일 0시 15분경 00병원 응급실과 1시 30분경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같은 날 오전 6시 23분 경 사망했다.
관계기관의 조사결과 A씨는 지난 9일 대하를 날 것으로 섭취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inificus) 확진에 따라 당진시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환자가족 접촉 역학조사를 했다.
이와 별도로 도 역학조사관이 오는 17일 진료 병원을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에 취약한 사람들은 해산물 생식을 삼가고, 상처가 난 피부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면서 "비브리오패혈증 일일 감시체계 강화 및 예방․홍보를 지속적으로 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