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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한 리노 피시켈라(사진 오른쪽) 교황청 대주교가 대전교구 유흥식(사진 가운데) 교구장, 김홍장 당진시장과 담소를 나누며 걷고 있다.
 지난 12일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한 리노 피시켈라(사진 오른쪽) 교황청 대주교가 대전교구 유흥식(사진 가운데) 교구장, 김홍장 당진시장과 담소를 나누며 걷고 있다.
ⓒ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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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바티칸 교황청 새복음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와 말레이시아 추기경 등 아시아 12개국 가톨릭 종교지도자들이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했다. 솔뫼성지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곳으로 2014년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곳이다.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 일행은 서울 순례길이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으로부터 국제순례지로 승인․선포된 기념으로 방한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종교적으로 의미가 깊은 김대건 신부 탄생지를 방문 일정에 포함했다.(서울 순례길 : 서소문~새남터~당고개~약현성당~가회동성당 등 약 27㎞ 구간의 순례길로, 14일 서소문 성지에서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 선포식 개최 예정)
 
 솔뫼성지 방문 기념촬영 모습
 솔뫼성지 방문 기념촬영 모습
ⓒ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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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30분 경 도착한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 일행은 솔뫼성지 일원을 둘러보고 성지 내 성당에서 기념미사와 오찬 후 서산 해미성지로 이동했다. 기념미사 후 마련된 오찬에서 천주교 대전교구와 당진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1년 개최 예정인 기념행사와 관련해 교황의 재방문과 버그내 순례길을 포함한 내포 천주교 순례길을 국제순례지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당진시는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 일행 방문에 앞서 지난해 11월 로마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김대건 신부 20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7월 폴 갤러거 교황청 외무장관의 솔뫼성지 방문 당시에도 관련 내용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내포 천주교순례길이 교황청 승인 국제순례길로 선포된다면 김대건 신부 기념행사와 더불어 솔뫼성지가 세계 천주교 신자들이 찾는 세계적인 성지로 명성을 얻을 것"이라며 "교황청의 200주년 기념행사 참여와 국제순례지 선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전교구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 버그내순례길은 합덕 읍내를 거쳐 삽교천으로 흘러들어 만나는 물길로 합덕 장터의 옛 지면인 '버그내'에서 유래했으며, 솔뫼성지~합덕성당~합덕제~신리성지로 이어지는 13.3㎞ 코스로 한국 천주교 역사상 가장 많은 신자와 순교자를 배출한 국내 최대의 천주교 성지가 분포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주교 순례길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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