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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옛 한화테크윈 공장 안에 펼침막을 걸어 놓았다. 이후 회사는 펼침막을 철거했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옛 한화테크윈 공장 안에 펼침막을 걸어 놓았다. 이후 회사는 펼침막을 철거했다.
ⓒ 금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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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옛 한화테크윈 공장 안에 펼침막을 걸어 놓았다. 이후 회사는 펼침막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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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5개 회사로 분사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지상방산이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펼침막 철거를 두고 고소사건이 벌어졌다.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는 회사 관계자들을 재물절취·손괴 혐의로 창원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임금과 단체교섭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삼성테크윈지회는 지난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 안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그런데 사측이 '무단 적치물'이라며 자진 철거를 요청했고, 이에 응하지 않자 펼침막을 철거한 것이다.

삼성테크윈지회는 10일 낸 고소장에서 "한화지상방산은 노동조합이 비업무시설인 화단에 설치한 노조 재물인 펼침막을 위력을 보이며 절취하고 이 과정에서 손괴하고 은닉하는 등 위법사항을 저질렀다"고 했다.

이들은 "이로 인해 펼침막 개당 제작비 5만원에 수량 10개, 총 5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앞서 회사는 삼성테크윈지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회사 승인 없이, 회사 시설 내에 무단으로 투쟁구호가 적힌 현수막 수십개를 설치해 시설관리권을 명백히 침해했다"며 "현수막 설치행위는 단체협약 위반이고, 내용 또한 노사간 교섭에 있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입장만 담고 있다"고 했다.

옛 한화테크윈에는 기업노조와 산별인 금속노조가 있어 복수노조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지상방산은 금속노조가 다수 가입해 대표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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