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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지난 6일 현대제철 정문 앞에서 출근투쟁을 진행하는 모습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지난 6일 현대제철 정문 앞에서 출근투쟁을 진행하는 모습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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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가 지난 6일 현대제철 정문앞에서 벌인 출근투쟁 모습.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가 지난 6일 현대제철 정문앞에서 벌인 출근투쟁 모습.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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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간다. 총파업이 예고대로 진행된다면 이번 투쟁은 2013년 설립된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노조 인정 투쟁 이후 최대로 이루어지는 '전면 총파업'이다.

2018년 임금협상의 교섭 결렬로 인해 쟁의조정 절차까지 갔던 현대제철 하청업체와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의 조직인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지회장 홍승완, 이하 현대제철비지회)가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현대제철비지회는 쟁의조정 중지 결정이 있던 지난 달 8월 20일부터 3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재적 2873명 중 211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1950명(투표대비 92%, 재적대비 67.8%)이 찬성해 쟁의행위에 돌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비지회는 오는 11일 32시간에 걸친 전조합원 총파업에 들어간다. 당일 현대제철비지회는 당진공장뿐만이 아니라 순천 공장 비정규직 조합원들까지 함께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본사와 청와대 앞에서 순차적으로 공동출정식과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제철비지회 김한성 부지회장은 "7차례에 걸친 본교섭, 2차례 걸친 실무교섭에서 사측은 (정규직의 제시안이 없기 때문에) 어떤 제시안도 내놓지 않았다. 정규직이 먼저 임금을 받고 그 남은 것을 받아가는 구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사측은 지회가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해 총파업을 예고하자, 이제는 총파업을 핑계로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라고 사측을 비난했다.

홍승완 지회장은 "이번 하청업체 통폐합은 모 하청업체 대표까지 증언했듯이 원청이 컨설팅을 의뢰한 결과이며 원청의 사용자성을 은폐하기 위한 것으로 결국 2019년 불법파견 1심 판결을 앞둔 사전 은폐 행위다"라면서 "이번 청와대 결의대회에서 이 모든 것을 폭로하고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까지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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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에서 일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