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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수성못 페스티벌 주제공연의 한 장면.
 지난해 열린 수성못 페스티벌 주제공연의 한 장면.
ⓒ 수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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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이 휴식과 산책을 위해 즐겨 찾는 호수공원인 수성못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7일부터 9일까지 '우리 다시 또 같이, 하나의 꿈'을 테마로 수성못과 상화동산 일원에서 즐겁고 신기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수성못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수성못페스티벌 첫날인 7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축제의 개막을 알리기 위해 70인조 오케스트라와 테너 하석배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수상음악회를 선보인다.

8일은 수성못 전역을 무대로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총체극이 열린다. 수성못 안에 있는 섬 이름인 둥지섬에 착안해 우리 삶의 안식처이자 둥지인 수성못에 다 같이 모여 꿈을 노래하자는 주제를 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주제공연 제작팀으로 선정된 대구연극협회는 150여 명의 시민합창단과 음악, 무용,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로 300여 명의 출연진을 구성해 자매도시인 청도 온누리국악단과 함께 수상무대를 펼친다.
  
 수성못 페스티벌 행사의 지난해 진행됐던 '신나는 예술놀이터'.
 수성못 페스티벌 행사의 지난해 진행됐던 "신나는 예술놀이터".
ⓒ 수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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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건너편에서 타악팀 라퍼커션과 댄스팀 토즈댄스, 아나키스트가 신명나게 분우기를 달구면서 관객들을 이끌고 상화동산으로 모이면 수백명의 전문가와 아마추어로 구성된 예술가들이 시민들과 하나 되는 대합창을 노래한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중력을 거슬러 비상하고자 하는 인간의 꿈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거리공연들이 눈길을 끈다. 외봉에 끊임없이 걷고, 오르고, 떨어지는 한 젊은이를 표현하는 '외봉인생'은 시지프스의 신화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소시민의 삶을 연출한 '당골포차'는 현실에 발 묶여 살아가는 소시민의 삶을 포장마차에서 만난 개, 되지, 말의 이야기로 풍자한다. '잡온론'은 아담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가 지하철에서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설정으로 관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축제를 찾은 가족관객을 위해서는 '신나는 예술놀이터'와 '서커스 예술놀이터'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나는 예술놀이터는 천과 박스, 줄, 나무 등 일상의 소재를 활용해 노는 도심 속 놀이축제이고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어렵고 신기하게만 느껴지던 서커스 기예를 직접 도전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 바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요트를 수성못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8일과 9일 양일간 낮 시간대에 수성못 위에서 펼쳐지는 요트레이스를 관람하고 직접 요트를 타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수성못 페스티벌 거리예술 초청작 '벨로시렙터의 탄생'.
 수성못 페스티벌 거리예술 초청작 "벨로시렙터의 탄생".
ⓒ 수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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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전화박스와 스마트폰, SNS 등 디지털 환경을 결합시킨 추억 소환 전화박스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금은 거리에서 사라지다시피 한 전화박스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음성이나 영상으로 만들어 간직하고 온라인에 게시하면 공감수와 조회수 등을 감안해 수성문화재단이 준비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수성못 아래에 있는 음식거리인 들안길에서는 8일 푸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들안길 대표 식당들이 자랑하는 메뉴를 600m 거리의 로드레스토랑에 내놓는다. 이곳에선 전통 한식에서부터 세계 요리, 퓨전 요리 등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편 수성문화재단은 수성못 페스티벌 무대 공연을 공모해 총 80여 편의 신청작이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중 주제공연을 비롯해 전국 주요 거리예술축제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거리예술 10여 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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