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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예술축제에서 공연하고 있는 남북평화예술단
 한마음예술축제에서 공연하고 있는 남북평화예술단
ⓒ 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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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예술단은 2015년 당진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가 개소할 때 함께 만들어졌다. '한마음예술단'이란 명칭의 동아리로 시작한 남북평화예술단은 북한의 예술을 알리며 새터민들이 지역사회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후 지역예술인과의 합동무대가 많아지면서 활동에 전문성을 띄고자 지난달 남북평화예술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허가를 받았다. 현재는 7명의 단원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당진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의 부센터장이자 남북평화예술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김순영 단장은 "남북평화예술단은 외교통상부 산하의 단체"라며 "새터민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단은 남북평화는 물론 새터민과 지역사회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영 단원은 "새터민에게 예술단은 자기표현의 장이자 지역민과의 교류의 장이고, 지역민들에게는 북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고리"라며 "예술단 활동을 통해 남과 북이 함께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평화예술단은 문화를 통해 북과 남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마음예술축제를 개최한 남북평화예술단
 한마음예술축제를 개최한 남북평화예술단
ⓒ 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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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보며 힘 얻어"

예술단은 무용과 악기 연주, 노래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면천진달래민속축제와 한진포구바지락갯벌체험축제 등 지역 축제와 행사에 참여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지역의 노인대학과 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매년 한마음예술축제를 개최해 한 해 동안 예술단의 활동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예술인들이 모인 봉사단체인 '당진의 향기'와 한서대 봉사단 등에 소속돼 정기적으로 봉사를 다니고 있으며 서산 등 타 지역에서도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단장은 "난지노인대학으로 봉사를 갔는데 공연이 끝나고 한 어르신이 용돈을 주는 일도 있었다"며 "돈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 가족의 정이 느껴져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성희 단원은 "연초부터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예술단 활동이 많아 김 단장이 한복 갈아입을 새도 없이 운전대를 잡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노인대학, 요양원 등에서 춤추고 노래하면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한다"며 "그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 생각도 나고, 같은 언어로 전하는 노래에 남과 북이 함께 공감하는 것에 감동을 느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은영 단원, 김순영 단장, 신성희 단원
 (왼쪽부터) 김은영 단원, 김순영 단장, 신성희 단원
ⓒ 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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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제로 한 연극 하고파"

요즘 남북평화예술단은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여러 노인대학에서의 봉사 일정이 잡혀 있고, 석문호 음악분수대와 복지박람회 등 지역의 여러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예술단은 다음 달에 열릴 제3회 한마음예술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김 단장은 "훗날 북한을 주제로 한 연극 등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 공연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남북 평화무드와 함께 지난 4월에 있었던 남북예술단 합동공연을 보며 김 단장은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 그는 "남과 북의 평화무드 속에서 언젠가 우리도 북에서 공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며 '우리가 가면 무엇을 보여줄까?'하고 행복한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단원 명단]

-단장 : 김순영(010-9610-7005)
-단원 : 신성희, 김은영, 김보희, 이은경, 한순희, 한혜숙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당진시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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