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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색깔론과 국정교과서 지지' 보고서를 교육부에 냈던 교수가 '교육과정 전문가 포럼' 연구책임자와 연구에서 제외된다.
  홍 교수가 주도하는 "국가교육과정 전문가 포럼" 안내문.
 홍 교수가 주도하는 "국가교육과정 전문가 포럼" 안내문.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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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교육부 교육과정 관련부서 관계자는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교육과정 포럼에서 홍 아무개 교수는 배제하려고 한다"면서 "하지만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한국교육과정학회와 포럼 계약을 1년간 맺었기 때문에 그 학회에서 포럼운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7월 이 학회(회장 홍 아무개 고려대 교수)와 6000만 원 계약을 맺은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는 올해 12월까지 '교육과정 전문가 포럼' 사업을 함께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포럼은 두 차례 더 남았다.

이 관계자는 또 "그 학회에 진보적인 교육학자도 계시고 계약 관계도 있기 때문에 학회를 바꾸긴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3일자 기사 자칭 국정교과서 '핵심 설계자'에게 국가교육과정 연구책임 맡긴 교육부에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국정교과서의 '핵심 설계자'를 자처한 인사에게 국가교육과정 연구책임자를 맡긴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관한 대국민 사과를 내놓고도 관련 인사를 '교육과정 작업'에 투입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기사는 또 "홍 교수가 과거 교육부에 건넨 '정통 한국사교과서의 확보를 위한 방안과 과제'(2014. 12.) 보고서를 보면, 그는 당시 검정교과서에 대해 색깔론을 제기한 뒤 국정교과서 발간을 제안했다"면서 "지난달 28일 만난 홍 교수는 기자에게 이 문건이 '국정교과서 핵심플랜을 제시한 것'이라고 자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 교수는 4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내가 말실수로 그 보고서에 대해 '(국정교과서) 핵심 플랜'이라고 한 것이지 '핵심 아이디어'란 뜻이었다"면서 "나는 국정교과서 지지자이지 핵심 플랜을 설계한 사람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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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