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월 4일 경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월 4일 경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 경남도의회

관련사진보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한반도 평화가 구현되면 경남은 대륙으로 가는 출발점이 되고, 물류산업을 통해 새로운 경제와 미래의 출구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남북교류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전임 도지사들이 했던 사업을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통일딸기' 사업을 북측에 제안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남북교류협력 추진 단체들로부터 여러 공모사업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으며, 실제 교류협력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4일 열린 경남도의회(의장 김지수) 정례회에서 자유한국당 박삼동 의원(창원)의 도정질의에 답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북한 함경북도와 자매결연 추진을 한다고 하는데 신중을 기해 달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김 지사는 "농업교류를 중심으로 북측에 다시 제안을 해놓은 상황이다. 그 제안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이 오지 않고 있다. 며칠 전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 때 다른 광역자치단체의 상황을 알아보니, 광역지자체의 여러 제안에 대해 북측에서 전체적으로 답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지금은 북측이 북미관계 등 비핵화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치중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함경북도와 자매결연 추진'과 관련해 그는 "여러 남북교류 단체로부터 공모사업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며 "자매결연은 경남도 차원으로 추진한 게 없다. 다만 시민단체가 선제적으로 함경북도와 먼저 자매결연을 추진하면 좋지 않으냐는 제안을 한 정도다"고 했다.

박삼동 의원이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경남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하자, 김 지사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70년 장기계획으로 그 방향을 바꾸기는 어렵다. 2030년까지는 원전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다"며 "실제 그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조만간 두산중공업을 만날 것이고, 원전 정책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성연석 의원(진주)은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구체적인 일정 계획을 공개할 것인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도정 계획의 나침반 역할을 할 '도정 4개년 계획'을 세웠고, 세부 과제별 이행 계획들은 실국부서에서 세우고 있다"며 "예산안과 조례안이 구체화 되면 도의회에 제출해서 심의를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와 관련해 김 지사는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국가재정사업으로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처음부터 하게 되면, 시기가 늦게 추진될 수 밖에 없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김진옥 의원(진해)은 STX조선해양의 RG(선수급환급보증) 발급에 대해 질의했다. 김 지사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RG발급을 해주지 않아, 수주를 해놓고도 무산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채권단은 부동산매각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데 요즘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 부동산 매각 추진을 전제로 RG 발급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조만간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김진옥 의원은 옛 진주의료원 폐업(2013년)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진주의료원 폐업 후 건물은 경남도 서부청사로 사용되고 있다"며 "진주의료원 폐업은 방만한 경영에 의한 과도한 적자 발생이나 강성 귀족노조 때문이 아니라 경남도 서부청사 건물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진주의료원과 마산의료원의 적자 규모는 각각 69억 원과 10억 원으로 59억 원 정도의 적자 규모 차이가 폐원의 결정적 원인이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노조원 수 177명인 진주의료원과 163명인 마산의료원의 노조 활동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빈지태 의원(함안)은 도정질문을 통해 "경남의 농어업인은 김경수 지사의 완전히 새로운 농어업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경제 일자리 정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과 기존 정책을 답습하는 일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산결산특위 구성

한편 경남도의회는 이날 경남도청과 경남도교육청의 '2017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를 구성하였다.

경남도의회는 경남도청 소관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김진옥 의원(창원13)을, 부위원장으로 박옥순 의원(창원8)을 선출하였고, 교육청 소관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박문철 의원(창원6)을, 부위원장으로 한옥문 의원(양산1)을 선출하였다.

경남도의회는 "이번 결산심사는 도청과 교육청의 2017년 예산 집행에 대하여 꼼꼼하게 심사하고, 심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2019년 당초예산 편성 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