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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의 침수 피해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의 침수 피해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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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을 강타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제비'가 이날 오후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해 시속 65km 속도로 북상하면서 간사이 지방을 비롯한 일본 남서부 지역이 큰비와 강한 바람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58.1m에 달하면서 파도가 높게 일어 선박이 육지 위로 올라오고 신칸센과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일본 정부는 도쿠시마현, 효고현과 히로시마현 주민 66만여 명에 대해 피난을 권고했다.

특히 간사이국제공항은 태풍으로 인해 활주로와 주기장이 완전히 침수되면서 7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공항 관리 당국은 활주로를 비롯해 공항 전체를 완전히 폐쇄하고 비상 경계에 돌입했다.

공항 관계자는 "건물 안은 안전하지만 외부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제하면서 공항 안에 있는 사람들이 고립된 상태"라며 "공항 내 전기나 수도 시설은 아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간사이공항은 오카사 앞바다를 매립해 건설한 해상 공항이다.

일본 NHK는 "폭풍과 해일, 호우에 의한 산사태나 강의 범람에 대비해 엄중한 경계가 필요하다"라며 "일부 지역은 큰비와 강한 바람이 겹쳐 단시간에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라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 신조 총리가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위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총리 관저에 연락실을 설치해 피해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 부처가 연계해 피해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태풍 영향 지역의) 주민들도 기상 정보와 지자체의 권고에 따라 빠른 피난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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