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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교육위원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교육위원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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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학부모는 교복을 현금이 아닌 현물로 받기를 더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 심의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기도민 63%가 '학교가 직접 교복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가 교복 구매에 필요한 일부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방법에는 37%가 찬성했다.

현금이나 상품권(학교가 일부 비용 지원) 지원보다는 현물(학교가 직접 교복 지원) 지원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설문에 활용한 질문이 직접적이지 않아 경기도민이 현물 지급을 더 원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광희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 설문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들이 함께했다.

질문이 직접적이지 않은 것과 관련해 조광희 위원장은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물지원과 현금지원'으로 직접 묻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현물, 현금으로 단순하게 물을 경우 무상교복 취지인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이라는 의미는 퇴색할 수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또한 "이번 설문 결과는 조례안 심의를 앞두고 참고 자료로만 활용할 뿐, 조례안의 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해서 밝혔다. 조례안 심의는 오는 12일 본회의 직전에 이루어진다.

또한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 80% 이상이 교복 착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교복 지원에는 응답자 대부분이 찬성했다.

조 위원장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인터넷 설문조사다. 참여인원은 10843명이지만, 설문에 끝까지 응한 인원은 9380명이다. 학생이 6909명, 학부모가 3934명 참여했다.

교복 현물 지원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열린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현금이 오가는 것은 회계법상에도 문제가 있다"며 '현물 지급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기도의회의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심의를 앞두고, 지원 방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조례안 심의가 미뤄진 상태다.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조 위원장은 "현금, 현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 학부모 의견도 엇갈리고, 교복 업자도 메이저와 소규모 업자간 의견이 엇갈린다"라고 답했다.


태그:#무상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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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체부, 경기도 담당. 교육에세이 <날아라 꿈의학교>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