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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세종점’ 개점” 코스트코 세종점이 지난 달 31일 개점하면서 지역상권 붕괴를 우려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세종점’ 개점” 코스트코 세종점이 지난 달 31일 개점하면서 지역상권 붕괴를 우려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 충청게릴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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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 세종점 개점에 지역소상공인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와 세종시균형발전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 소상공인 50여 명은 3일 오전, 대평동 코스트코 세종점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소상공인들은 지역상권의 붕괴를 우려했다. 특히, 인구 30만에 불과한 세종시에 코스트코를 포함해 4개의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선 데 대한 분노가 표출됐다.

집회에 참석한 한 상인은 <충청게릴라뉴스> 취재진에 "소득을 높여준다더니 이건(대형할인마트 입점) 그나마 있는 것도 빼앗겠다는 것이 아니냐"라며 "고작 30만 명에 불과한 세종시에 대형할인마트가 4개나 있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러한 지역소상공인들의 분노에 정작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도 마음이 편치는 않다. 코스트코 세종점을 찾은 한 시민은 충청게릴라뉴스 취재진에 "편하다, 그리고 싸다, 그러니 오게 된다"라면서도 "그러나 소상공인들이 저렇게 어려워 하니 마음이 불편하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은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인근 교통 정체 문제를 제기했다. 개장 첫날인 지난 8월 31일 이곳을 이용한 한 시민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고 싸서 오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면서 "다시 올 것을 생각하면 솔직히 엄두가 안 난다"라고 불편을 나타냈다.

특히, 코스트코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개장 첫날 교통 혼잡으로 국도 1호선 방면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도 극심한 정체를 빚으며, 한때 조치원 방면으로의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러한 불만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세종시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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