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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민주당  박찬대 의원,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가 공동으로 3일 국회에서 인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인천뉴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민주당 박찬대 의원,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가 공동으로 3일 국회에서 인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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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성장 일변도의 도시 계획으로 인해 외형적으로 도시가 급속하게 팽창했지만, 교육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특히 송도· 청라· 검단신도시는 교육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입주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는 5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는 재원조달계획 변경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3개교(해양1초, 해양5초, 해양1중)의 재심사와 함께 추가 신설 수요에 따른 3개교(해양6초, 해양4초, 해양3중) 등 송도 6·8공구 내 6개 학교와 1개 유치원(송도5유)이 심사에 오른다.

송도 6·8공구는 2020년까지 총 17,469세대가 입주 예정이고, 인구 유입에 따른 학생 신규 수요만 5,521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입되는 학생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3.9개교(학급당 34명 기준)로, 4개 학교 신설이 필요하지만, 작년에 신설 허가를 받은 학교들마저 재심사를 받게 되면서 신설이 확정된 학교가 하나도 없는 상태다.

 지난 12월 신설 승인된 학교에서만 이 학생들 모두를 수용하게 된다면, 2020년에는 한 학급당 인원이 67.3명에 달해 심각한 '콩나물 교실'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재심사 통과는 물론 이번에 신규 심사에 들어가는 학교들 신설도 시급하다.

이런 상황은 청라와 검단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청라지역은 예측보다 많은 학생 유입으로 특별실, 반쪽교실 등을 일반교실로 사용 중이며, 향후 8,82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과밀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의 경우도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학급 당 40명 이상의 학생들이 공부를 해야 한다.

3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국회에서 '인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송도6공구연합회, 송도8공구연합회, 올댓송도, 서구교육희망네트워크, 너나들이 검단망 등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송도국제도시는 학교용지법과 학교총량제 등 제도적 문제로 인해 과밀학급이 예상되고 있다.

학령인구 수 대비 학교 수가 부족해 과밀학급 현상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내년부터 능허대중학교가 송도로 이전 개교하지만, 송도의 중학교는 학급당 33명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돼, 교육 여건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길재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명희 인천평화복지연대 협동처장이 인천 교육현실을 진단했다.

토론자로는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 전석재 송도8공구연합회 회장 등도 참여해 인천 교육 환경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유혜영 송도국제도시학부모연합회 회장은 "우리는 송도에 특목고 등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다. 평균적 교육 기회를 달라는 것"이라며 교육 행정을 질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은 "토론회 개최가 늦은 감이 있어 송구스럽다.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정의 책임을 아이들에게 전가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인천지역 학교 신설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향후에도 인천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의원(비례대표)은 "다음달부터 2020년까지 17,000여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송도6· 8공구에 초등학교가 2019년 3월에 첫  개교를 하고 중학교는 2021년에나 개교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 또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현재 송도국제도시의 현실"이라며, "전임 시 정부가 부채를 줄인다는 이유로 용도를 변경해 난개발을 추진하면서 교육환경은 방치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아이들이 위험한 공사현장과 대형트럭들을 피해 몇 km 떨어진 학교를 통학해야하는 통학안전 문제와 이로 인해 인근 1·3공구 학교의 과밀 현상 등 송도국제도시 교육 전반에 심각한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며 "급격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는 송도를 비롯한 신도시의 상황을 감안한 교육환경 특단의 대책을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국회에서 인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뉴스
 3일 국회에서 인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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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도 지난달  30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교육부 지방재정과장을 만나 송도국제도시 6 ·8공구 내 총 7개 유치원과 학교 신설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촉구와 교육부 장·차관에게 친전 및 전화통화를 통해 학교신설의 절실함을 설명하고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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