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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잡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 오른쪽은 김병준 비대위원장.
▲ 마이크 잡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 오른쪽은 김병준 비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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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국은행의 조사가 잘못됐다면서 한국은행 총재를 갈아치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번엔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 조사 결과를 내세우면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기조 폐기를 요구했다. 특히 최근 소득분배 악화 논란이 일었던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와도 이를 연결시켰다.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 정부 입맛에 맞지 않는 조사결과를 내놔서 경질됐다는 주장을 재차 펼친 셈이다.

그는 30일 오전 비상대책회의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빈부격차 확대는 통계의 오류 탓이라고 했는데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것은 누구 탓이라고 할 것이냐"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8일 '2018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17개월 만에 소비자심리지수가 최저치(99.2)로 떨어졌다면서 본 기준치인 100도 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원내대표는 "소비를 기반으로 한 경기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면서 소득주도성장을 하는 마당에 하필 소비심리는 꽁꽁 얼어붙는 아이러니를 어떻게 봐야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답해보라"라며 "사람 중심 경제를 한다더니 사람 잡는 경제가 됐다. 이제 그만 방향을 바꿔달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우리 당을 향해서 '기·승·전·소득주도성장 실패'로 몰아가는, '무대포 정치공세'를 한다고 볼멘소리를 한다고 하는데 소득주도성장이야말로 무대포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라며 "소귀에 경읽기가 아니라 랩을 해도 알아들을 판에 어찌 된 일인지 정부와 민주당만 몽니를 부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역대급 예산 편성에 대해서도 '세금중독'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는 "제 아무리 역대 최대 재정 확대로 돈을 쏟아부은들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혈세만 퍼붓는 일"이라며 "아무리 세금 중독에 빠진다고 해도 세금을 물 쓰듯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홍영표 "통계 조작? 소득주도성장 흠집 내려는 막무가내 주장"

모두발언하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대표.
▲ 모두발언하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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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을 향한 야당 공세가 갈수록 무모해지고 있다. 어떻게든 소득주도성장을 흠집 내기 위해 근거 없는 주장을 막무가내로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통계청장 인사를 놓고도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사를 통해 통계를 조작하려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황수경 전 통계청장 경질 논란을 그 예로 들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통계청장 교체는 직무평가 따른 통상적 인사"라면서 "(소득분배 악화 논란이 일었던 가계소득통계와 관련) 표본숫자와 구성이 작년과 완전히 달라져 올해 가계소득을 작년과 단순 비교하기 어려움에도 통계청이 제대로 된 대응을 안 했다"라고 주장했다.

즉, 정부 입맛에 맞지 않는 통계를 내놓은 탓에 경질된 것이 아니라, 황 전 통계청장이 오히려 기본 직무에 소홀한 측면도 있었다는 얘기다.

그는 그러면서, "이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을 키워선 안 된다.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국민의 불신만 키우려는 행태는 낡은 구시대의 정치"라며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것을 정확히 판단하고 대책을 내놓는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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