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28일 오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교육감과 지자체장들이 학부모 부담경감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정호동 북구 부구청장, 김진규 남구청장, 노옥희 울산교육감,송철호 울산시장,박태완 중구청장, 정천석 동구청장,이선호 울주군수
 28일 오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교육감과 지자체장들이 학부모 부담경감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정호동 북구 부구청장, 김진규 남구청장, 노옥희 울산교육감,송철호 울산시장,박태완 중구청장, 정천석 동구청장,이선호 울주군수
ⓒ 울산시

관련사진보기


과거 무상급식 꼴찌 도시에서 9월부터 전면적인 고교 무상급식까지 하기로 결정된 울산에서 다시 하루만인 29일, 공·사립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가 지원되는 등의 획기적인 교육복지 정책이 발표됐다. (관련 기사 : 울산, 9월부터 고교 무상급식... '격세지감')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29일, 올해부터 추진할 주요 학생복지 첫 단계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노 교육감은 "울산시, 구·군과 체결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실시 협약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공·사립유치원 무상급식비도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산의 초등학교 무상급식비에 대한 분담 비율이 전국 평균치인 교육청 60%, 지자체 40%에 크게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담비율 조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에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이어 내년도 유치원까지 시행되는 것은 지난 10여 년간 보수 정치권의 선별적 복지정책으로 인해 전국 무상급식 최하위 도시라는 불명예를 벗어나는 것에 더해 강원,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전체 무상급식이 완성되는 것이라 획기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노옥희 교육감은 또한 안전한 급식 재료 공급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울산에서는 지난 2010년 윤종오, 김종훈 진보구청장이 당선된 후 5개 구군 중 이들 구청장이 있던 북구와 동구에서만 공동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라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 체계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옥희 교육감이 공약한 될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저장시설과 전처리시설, 소분 및 가공시설을 갖춘 광역단위 급식지원센터와 구·군별 지역단위관리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급식 제공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했다.

또한 그동안 저소득층과 다자녀 학생에게 지원해 오던 교복비를 내년 3월부터는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동·하복 각 1벌에 해당하는 실비(평균 25만 원)을 지급하며 수학여행비도 수학여행에 참가하는 모든 초·중학생에게 1인당 초등학생은 10만 원, 중학생은 15만 원 이내의 실비를 지원한다.

이외 충치 예방과 구강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 구강검진을 확대해 학교와 계약된 치과병원을 주치의로 활용하고 모든 초등학교 4학년은 1인당 4만 원에 해당되는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및 치료를 받게 된다.

또한 학부모들의 최대 걱정거리인 미세먼지를 해소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모든 학교에 확대 설치키로 하고 우선 올해는 유치원·특수학교 전체, 초등학교 일부(공기청정킷트 설치 가능학교)와 중·고등학교는 천식 등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해 학교당 1실에 학교의 사정에 따라 공기청정기·공기순환기·공기청정킷트 등 다양한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든 학교에 설치한다는 것이 울산교육청 계획이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개선요구가 많았던 화장실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하고 색체와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기 위해 인테리어 전문가 등을 사업에 참여 시키고, 교육청과 전문가, 설계사무소 등에서 고안한 설계안을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한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발표에서 "아이들의 행복은 '업'되고 학부모의 부담은 '다운'되는 아이 키우기 신나는 교육복지 울산"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