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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9·2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6명의 후보가 18일 부산 지역민방 KNN이 주관하는 '영남권 TV 토론회'에 참석,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손학규, 권은희, 정운천, 하태경, 김영환 후보.
 바른미래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9·2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6명의 후보가 지난 8월 18일 부산 지역민방 KNN이 주관하는 '영남권 TV 토론회'에 참석,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손학규, 권은희, 정운천, 하태경, 김영환 후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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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安心. 안철수 전 대표의 의중) 팔이 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해 못하겠다. 안 그래도 당이 지방선거 때 갈라 싸우는 것으로 난장판을 겪은 뒤에도 그렇게 밖에 못하나. 그래서 경험과 경륜이라는 것을 상당히 안 믿게 됐다."

9.2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준석 전 당협위원장이 2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 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사실상 '대세론'을 타고 있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겨냥한 발언이다. 박주원 전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안심'이 이미 손학규 후보로 정해져 있고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전당대회 후보 전원의 사퇴를 주장한 바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안심 논란에 비해서 '유심(유승민 전 대표의 의중)' 얘기는 거의 안 나오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고, "당장 솔직히 지금 나와 있는 후보 중에서 유승민 대표의 의중을 팔 사람이라면 제가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일 텐데, 저는 그런 거 전혀 안 한다. 정치인으로서 자존심이고 양심"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안심'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들도 열거했다. 그는 "선관위는 선거를 관리해야 되는 조직인데 선관위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특정 캠프에 가서 일하지 않나. 당 대변인이나 사무총장이 후보들에 대해서 정치적인 메시지를 낸다"라며 "당직자라면 이런 것을 애초에 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주원 전 최고위원의 주장과 관련해선,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못 지나간다고"라며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지방선거 때도 열심히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거기다 3등 후보를 공천하면 안 된다느니 개입해서 완전히 당이 희화화 됐었다"라며 "당시 서울시장 후보였던 안 전 대표가 갑자기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 개입하려고 한 순간부터 당이 이상해졌다"라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같은 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한 인터뷰에서도 "기득권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얘기하는 게 경험과 경륜"이라며 손학규 상임고문을 정조준했다. 특히 "올드보이로 지칭되는 분들은 상상력의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지금 우리 당만 해도 손학규 후보하고 토론을 하면서 느낀 것은 결국 (손 후보의) 머릿속엔 정계개편 밖에 없으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정한 선거관리가 안 되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처음에 당이 시작할 땐 기대치가 굉장히 높았는데 특정 대선주자의 팬클럽처럼 당을 운영하다 보니까 당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당 대변인이 '손에 손을 잡고 신용을 지키자', '손학규 찍어라' 이런 얘기를 노골적으로 하는 상황"이라며 "(전당대회 후) 체계를 잡아야 하고 그러려면 지금까지 민주적 당 운영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던 분들은 당연히 책임질 건 책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28일부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후 31일부터 전당대회 당일인 9월 2일 오전까진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ARS 전화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25%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30, 31일 이틀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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