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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피해 장소.
 학교폭력 피해 장소.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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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피해유형에서 '언어폭력'이 가장 높고, '교실 안'에서 '쉬는 시간'에 가장 심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경남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전국보다 0.3%p 낮게 나타났다.

8월 28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5월에 실시한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남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전체 28만 9757명) 중 28만 1591명(97.2%)이 온라인 조사를 통해 참여한 것이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은 1.0%(2801명)로 지난해 1차 조사결과 0.8%(2318명)와 대비해 0.2% 증가했으나, 전국 피해응답률 1.3%(전년대비 0.4%p 증가)보다는 0.3% 낮게 나타났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 2.2%, 중학교 0.6%, 고등학교 0.3%로 전년도 대비 초 0.3%p, 중 0.2%p, 고 0.1%p가 높아졌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러한 피해응답률 증가는 학교폭력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언론보도를 통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학교현장에서의 예방교육 강화 등에 따라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민감성이 높아진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5.1%로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16.3%), 스토킹(11.4%), 신체폭행(10.4%), 사이버 괴롭힘(10.4%), 금품갈취(6.8%), 강제추행·성폭력(5.4%), 강제 심부름(4.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은 "학교현장에 올바른 언어문화 형성과 사이버 폭력예방을 위한 다각적이고 실효성있는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경험 장소로는 교실 안(31.1%), 복도(14.2%), 급식소·매점 등(10.5%), 운동장(8.2%) 등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 안에서 발생했고, 피해 경험 시간은 쉬는 시간(36.0%), 점심시간(17.6%), 하교이후(12.8%), 수업시간(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시·공간적 실태자료는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학교폭력 피해 후 그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응답은 81.3%였고, 그 대상은 가족(43.6%), 학교(21.0%), 친구·선배(11.3%), 다른 사람이나 기관(3.5%), 117신고센터(1.9%)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0.3%(826명)로 2017년 대비 동일했다. 학교급별 가해응답률은 초등학교 0.7%, 중학교 0.1%, 고등학교 0.0%이며 전년 대비 초등학교, 중학교가 각각 0.1%p 감소했으며 고등학교는 동일했다.

교육청은 "학교폭력 표본조사는 학교폭력 발생 원인을 중심으로 개인·가정·학교·지역사회 수준별로 분석하여 학교폭력 대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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