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날 행사에서는 10여 개 나라별 장기자랑과 아이들의 우쿨렐레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등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면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리 잡은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0여 개 나라별 장기자랑과 아이들의 우쿨렐레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등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면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리 잡은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지난 25일 '제6회 아시아 뮤직페스티벌'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들은  나라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지난 25일 '제6회 아시아 뮤직페스티벌'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들은 나라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차이를 넘어 더 가까이, 이주민도 난민도 우리의 친구'

낯선 땅에 처음 발을 딛게 되면 모든 것이 어색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랫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환경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나라에서 살아가기란 더더욱 힘든 것이다.

고향을 떠나 낯선 나라 대한민국에 정착해 살아가는 이주여성, 이주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5일 오후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의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홍성 하상 주차장에 모인 10여 개국의 외국인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 500여 명은 각 나라별 음식을 마련하고, 자신들 나라의 전통의상과 음악으로 홍성군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 생활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홍성이주민센터'가 마련한 행사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 6회를 맞이했다.

홍성에서 제6회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 베트남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전통음식을 내놓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들은 장기자랑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홍성에서 제6회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 베트남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전통음식을 내놓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들은 장기자랑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지난 25일 '제6회 아시아 뮤직페스티벌'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들은  나라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지난 25일 '제6회 아시아 뮤직페스티벌'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들은 나라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이번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은 이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복지증진 그리고 한국인과 이주민들의 국경을 넘는 연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들은 나라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필리핀 세부가 고향으로 홍성에서 생활한 지 6년째라는 한 이주민은 "고향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음악도 즐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면서 "특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장기자랑이 기대된다"라며 조리 중인 필리핀 바비큐를 필자에게 권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는 홍성지역 곳곳에서 일을 마치고, 축제에 참가한 이주노동자들이 자신들 나라 부스에 자리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별 장기자랑과 아이들의 우쿨렐레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등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면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리 잡은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축제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한 여학생은 “우리 사회는 점점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차별 없이 좀 더 관심을 갖고 이해와 공감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엄마, 아빠의 모국어를 배우기 위해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재를 나줘주기고 했다.
 이날 축제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한 여학생은 “우리 사회는 점점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차별 없이 좀 더 관심을 갖고 이해와 공감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엄마, 아빠의 모국어를 배우기 위해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재를 나줘주기고 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뿐만 아니라 이들과 함께하고자 모인 홍성 시민과 한데 어울려 신명과 흥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어 다문화 다국적 사회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특히, 이주한 지 13년째인 한 베트남 여성은 유창한 한국말로 자신의 고향이 하노이라고 밝히면서 "매년 이 축제에 친구들과 참여하고 있다. "참여할 때마다 설레고 음식을 먹으면 고향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말했다.

홍성이주민센터의 대표를 맡고 있는 유요엘 목사는 "이번에 6회째를 맞는 행사로 우리 가까이에는 이주민과 이주노동자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우리의 형제이고 이웃이다. 그동안 이들은 자기 나라의 문화를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축제를 통해 음식과 음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여 개 나라별 장기자랑과 아이들의 우쿨렐레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등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면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리 잡은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0여 개 나라별 장기자랑과 아이들의 우쿨렐레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등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면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리 잡은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이날 행사에서는 10여 개 나라별 장기자랑과 아이들의 우쿨렐레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등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면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리 잡은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0여 개 나라별 장기자랑과 아이들의 우쿨렐레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등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면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리 잡은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그러면서 "편견 없이 그들을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이주민에 대한 이중잣대가 없이 차이를 넘어 더 가까이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축제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한 여학생은 "우리 사회는 점점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차별 없이 좀 더 관심을 갖고 이해와 공감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홍성이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이주민과 이주노동자들이 일상생활에서부터 고통과 난관을 호소하는 다양한 삶과 생활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안정적인 다문화가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과 더불어 내년에도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 영상 보기 : https://youtu.be/JTXlEehz79I)


태그:#홍성군, #6회아시아뮤직페스티벌, #홍성이주민센터, #이주노동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