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인천지역 5개 공립 특수학교 중 3개교의 교장이 공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인천시교육청에 빠른 교장 발령으로 특수교육을 정상화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5개 공립 특수학교 중 3개교에는 8월 현재 교장이 없는 상태이다. 인혜학교는 3년 가까이 교장이 공석이고, 미추홀학교와 청선학교는 교장 공석 기간이 6개월 가까이 되고 있다.

인혜학교의 경우 전임 교장이 병가로 2015년 11월부터 출근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2월 말 명예퇴직했다. 미추홀학교와 청선학교의 전임 교장들은 올해 2월 말 명예퇴직과 정년퇴직을 했다. 전임 교장들의 퇴직 후 시교육청은 신임 교장을 발령하지 못하고 있다.

김광백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국장은 24일 장애학생 학부모를 대신해 시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 '인천 특수학교 운영의 정상화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글은 몇 시간 만에 많은 장애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동의를 얻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공립 특수학교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교장의 부재로 그동안 학교 안에서 나타난 크고 작은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미루는 일이 많았다"며 "교사나 학부모 등의 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장애학생들만 상처를 받는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새로 당선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직후 청선학교를 찾아 일일교사를 하며 보여준 행보가 거짓이 아니라면, 특수학교 정상화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교장을 발령해달라"고 했다.

이어 "교육청 일부에서 일반학교 교장 자격을 갖춘 사람을 발령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특수학교의 특수성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는 전문성이 있는 전공자의 발령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관계자는 "특수교육 전공자를 발령하려다 보니 전임 교장의 퇴임 후 바로 발령을 내기 어렵다"며 "교장 연수를 받은 전공자 2명이 있는데 '연수 후 2개월 뒤 발령이 가능하다'는 규정 때문에 이들을 빨리 발령하더라도 11월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2명을 어느 학교에 발령낼지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으며, 나머지 공석인 1개교에 대해서는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http://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인천의 대표 지역주간신문 시사인천의 교육면 담당 장기자입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