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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운수노조와 민주노총경주지부는 지난 17일 한수원 본사 정문에서 한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와 민주노총경주지부는 지난 17일 한수원 본사 정문에서 한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 바른지역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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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와 민주노총경주지부는 지난 17일 한수원 본사 정문에서 한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한수원 정규직 출근 전이라는 이유로 냉방기를 켜지 않아 청소하는 비정규직 청소노동자가 더위에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한수원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노동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수원 본사에서 비정규직으로 청소하는 근로자가 더위에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한수원은 정규직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이라는 이유로 청소원들이 근무하는 오전 시간대에 냉난방기를 꺼두었다. 오전시간이지만 건물 내 온도는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찜통같은 상황이었다고 청소원들은 밝혔다.

청소원들은 한수원과 청소용역업체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청소원들은 "한수원 정규직 직원들이 출근 전 건물 내 사무실과 복도, 화장실 등의 청소 완료를 요구해 비정규직 청소원들은 새벽에 출근했다"면서 "정규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이라는 이유로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않아 일어난 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령의 청소원들이 냉방장치가 없는 건물 내 작업이 위험해 냉방장치 가동을 요구했으나 한수원과 용역업체는 이런 요구를 묵살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면담 요청도 불응했다"면서 "심지어 용역업체는 50만원의 돈을 줄 테니 조용히 넘어가자며 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발방지를 위한 면담요청이 받아들이지 않고 회유가 이어지자 공공운수노조와 민주노총경주지부는 지난 17일 한수원 본사 정문에서 한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대구지역지부 월성원자력지회 김영민 사무장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이 무리한 것이 아니다. 냉방장치 가동할 수 없다면 폭염기간 동안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업무시간을 조정해 달라는 것인데 한수원은 이것마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냉난방기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 홍보팀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대로 실내온도를 28℃로 유지하고 있으며 당시 실내 온도가 26℃로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았다"면서 "기존 청소 시간을 변경해 에어컨 가동시간에 청소원이 근무할 수 있도록 시간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경주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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